2025.03.06 (목)

  • 맑음동두천 -1.1℃
  • 구름많음강릉 0.6℃
  • 맑음서울 1.0℃
  • 구름많음대전 2.2℃
  • 구름많음대구 3.9℃
  • 흐림울산 3.5℃
  • 흐림광주 4.5℃
  • 흐림부산 5.0℃
  • 흐림고창 1.3℃
  • 흐림제주 7.3℃
  • 맑음강화 0.9℃
  • 구름많음보은 0.9℃
  • 흐림금산 2.2℃
  • 흐림강진군 5.1℃
  • 흐림경주시 3.4℃
  • 흐림거제 5.2℃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또 큰절 사죄…“민주, 공정 측면 많이 부족”

‘경기지역 공약’ 발표 앞서 의원들과 큰절


【STV 차용환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 앞으로 더 잘할 뿐 아니라 많이 부족했다는 사과의 말씀을 겸해서 인사를 드릴까 한다”며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지역 공약 발표에 앞서 예정에 없었던 사과를 하며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큰절을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서 기대하는 바에 못 미친 게 사실”이라면서 “개혁 진보 세력의 핵심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공정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다. 인재 채용에서도 폭이 넓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우리 국민께서는 내로남불이란 이름으로 민주당을 질책하기도 했다.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사람은 이랬으니까 우리는 더 낫지 않냐는 생각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들이 대한민국 권력 대부분을 맡기면서 기대하는 바가 있었지만, 겸허한 자세로 낮은 자세로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맡겨진 권한으로 행사하려고 했는지, 의도와 다르게 그 뜻에 부합하지 못하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게 맞다”며 “부족함에 대해 사과드리고, 아니 사죄드린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신년을 맞아 예정에 없던 큰절을 드리게 됐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24일에도 컨벤션 효과로 상승세를 보인 윤 후보에 밀리며 위기감을 느낀 가운데 사과의 큰절을 했다.

두 달 만에 이 후보가 다시 사죄에 나선 건 지지율이 30%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다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역전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민심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고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 경기 의왕시에서 열린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가리켜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면서 “민주당 일원이자 대통령후보로서 또다시 고개 숙여 사과한다. 변명하지 않고 무한책임 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토트넘 여름 방출 명단에 포함 안돼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꿈으로 끝날까. 토트넘 홋스퍼의 여름 방출 명단에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신뢰성이 높은 기자에게서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속해서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가져갈 것이고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더 많은 선수들이 나갈 것”이라면서 여름에 방출될 7명의 명단을 알렸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밝은 기자로 신뢰도가 높아 팬들의 주목을 받는다. 이번 방출 소식도 토트넘의 공식 계획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골드 기자가 공개한 방출 명단에는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라이언 힐,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하이트먼 등이 포함됐다. 최근 토트넘에서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됐지만 부진하다는 비판과 함께 이적설이 난무하는 중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