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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철없는 재벌 장난에 제1야당이 부화뇌동?

‘멸공’ 챌린지 논란에 권영세 “선대본부 공식입장 아냐”


【STV 박상용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챌린지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제1야당 대선 후보가 이 논란에 호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10일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멸공’ 메시지를 낸 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멸공’이라는 단어가 갖는 올드한 어감을 경계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윤 후보는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면서 멸공 챌린지 참여를 부인하지 않았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 첫 회의 직후 ‘멸공 챌린지가 당 내부에서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질문에 “선대본부 공식 입장이라든지 선대본부의 공식 슬로건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대표도 “이마트 방문이 윤 후보의 의사 판단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담당자가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한 것보다 너무 과도하게 메시지가 나갔다”고 했다. 그는 “가볍게 익삭스럽게 푼 것을 주변에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윤 후보는 “가까운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며 멸공 메시지에 큰 의미를 담지 않았다. 다만 윤 후보는 “각자가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며 ‘멸공 챌린지’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함께 ‘멸공’ 해시태그를 붙였다. 그런데 이후 해당 게시물이 폭력 및 선동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게시물시 삭제됐다고 복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이후 “다같이 멸공을 외치자”고 발언해 논란이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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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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