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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단일화 입장 미묘한 변화…“누구라도 만날 수 있어”

단일화 입장에는 변화 없다?


【STV 신위철 기자】‘안철수 라이즈(rise)’가 시작되는 것일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연일 상승하면서 몸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안 후보 또한 그간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는 입장에서 미묘하게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안 후보는 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화 관련 만남을 요청하면 응하겠냐는 질문에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정치인이 만나자는 요청이 오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충청남도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할 때이다. 그래서 저는 겸허하게 묵묵하게 제가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강조했지만 정치권에는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그간 만남 자체를 거부해온 것과는 미묘한 변화다.

안 후보는 또한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 “일희일비 않는다”면서 “지금 우리나라에 정말로 필요한 것은 미국과 중국 간의 신냉전, 그 틈바구니 속에서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일자리를 만들고 먹고 살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저는 이번 대선의 중심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선 경쟁이 이러한 주제로 각 후보들이 가진 생각들을 비교해 보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그런 의미 있는 대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충남행에 대해서는 “충남은 정말로 21세기 대한민국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인프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충남이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특히 저는 대전이 과학 수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6일)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만남을 제안하면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인들끼리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다”면서 “거기서 협의하느냐 안 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같이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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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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