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모두 물러났는데…이준석 “제 거취엔 변함 없어”

당 흔들 땐 언제고…책임론 외면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들과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대대적인 쇄신작업에 돌입했지만 3일 이준석 대표는 “제 거취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간 윤석열 대선 후보와 선대위를 공격하며 당을 흔들어온 이 대표의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이 대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책임론이 제기됐다는 지적에 “자세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햇는데 의견을 다 수렴했다”면서 이처럼 답했다.

이 대표는 “저도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무슨 상황인지 전달받지 못한 것도 있고 그래서 살펴보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당직에서 사퇴하겠다고 결의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로 그게 이뤄졌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윤 후보의 최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이 사퇴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이날 의총의 일부 의원이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자 “이 사람들이 손학규(전 바른미래당 대표)한테 단련된 이준석을 모른다”면서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자신과 갈등을 빚었던 조수진·김재원 최고의원의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만약 두 최고위원이 대의를 위해 희생을 선택하면 즉각 대체 멤버를 준비하겠다”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간 좌충우돌하며 당 흔들기에 집중했다.

대선 레이스 중 ‘킹메이커’를 자처해야 할 이 대표가 오히려 킹(왕)이 되지 못해 안달난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이 대표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분노해 잠적해 울산에서 윤 후보와 회동했으며, 이후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과 마찰 끝에 선대위 직책을 모두 내던졌다. 그 다음에도 신지예 새시대 수석 부위원장 영입,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장제원 의원 저격 등 끊임없이 이슈를 생산해내며 스포라이트를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레이스 와중에 대선 후보보다 튀려는 당 대표는 처음’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