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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허수아비 노릇 안해…전권과 별개 문제”

“尹에 오는 20일까지 선대위 발족해야 한다고 말해”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 대해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으려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오십시오' 한다고 움직일 수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 제의에 확답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예스라고 하고 안 하고가 아니라, 윤 후보 스스로가 확신을 하고 결심을 해야 한다. 그러니 나하고 관계가 없다”라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실용성을 갖춘 작은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선대위가 크다고 해서 선거에 이기는 것이 아니다”면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다 놓으면 국민이 식상해하는 똑같은 얼굴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면서 결국 과거 정치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것 같으면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 본선이 홀가분하고 쉽게 가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선거에서 빠져야겠다는 사람들도 후보 주변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기네들이 가장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면서 “윤 후보에게 개인적 충고를 해주자면, 사람에 너무 집착하면 성공 못 한다. 냉정한 판단을 해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윤 후보에게 전권을 달라고 했다는데, 전권을 어디다 갖다 쓸 건가”라면서 “내가 돕는 대신 어떤 자리를 원한다는 사고를 하면 절대로 같이 협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권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물은 것”이라면서 “그것은 전권과 별개의 사항”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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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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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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