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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30은 왜 ‘무야홍’에 빠졌나…홍준표 인기 비결은

쉬운 언어·사이다 발언으로 호응


【STV 박상용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야권 지지율 1위를 고수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상승세다.

홍 의원의 지지율 상승 배경에는 2030세대의 절대적인 지지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일명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열풍이 불고 있는 셈이다.

지난 6~7일 이틀간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29.2%가 홍준표 의원을 선택했다. 20대는 전체 후보 중 홍 의원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다.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20대 남성의 과반(53.7%)이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20대 중에서도 남성들의 지지도가 높은 상황이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30 세대는 홍 의원의 어떤 점을 지지하는 것일까.

홍 의원은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 되는 점이 뚜렷하다. 홍 의원은 애매하거나 모호한 표현을 쓰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단적인 예로 지난달 31일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되자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이 “두테르테식”이라고 비난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을 가리켜 철권통치를 하고 있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을 빗댄 것이다.

홍 의원은 “막말을 한다”는 비판을 수없이 받았지만 막말의 거침이 오히려 사이다의 시원함으로 비치고 있다. 2030은 ‘무야홍’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홍 의원에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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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