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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충남연구원, 충남자치분권포럼 라운드테이블 개최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17일 연구원에서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천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연구원이 6월 1일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충청남도, 충남도의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공동 창립한 ‘충남자치분권포럼’의 연속 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먼저 열린 라운드테이블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조길연 충남도의회 부의장 △안장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한국정치학회장(고려대 교수) △임성학 차기 한국정치학회장(서울시립대 교수) △김의영 백석문화대 교수 △박준식 한림대 교수 △이민원 광주대 교수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정성훈 교수 △초의수 신라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모였다.

조길연 의원은 “올해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인 만큼 지역 의원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해”라며 “충남의 지방자치분권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학회장은 “충남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시민의식, 사회갈등 해소, 각종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성훈 교수는 “34개 OECD 가입국 중 지방자치가 가장 미흡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와 일본인데, 지역 거버넌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사업 권한이 관건”이라며 “앞으로 정부 혁신의 제1대 아젠다는 중앙 권력과 권한의 지방 이양이 돼야 하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을 통해 지자체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장헌 의원은 “연방제가 아니더라도 지방정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에서 추진하기에 현실적 한계가 많아서 말뿐인 지방 이양이 아닌 제도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윤황 원장은 “지방균형발전과 지역 거버넌스 세션과 연계해 열리는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국내 석학들이 참석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총 6개 세션으로 나눠 11월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충남의 자치분권 정책 실현에 밑거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제1세션 ‘지방균형발전’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정성훈 교수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재정 확충’을, 광주대 이민원 교수가 ‘차기 균형발전을 담보할 자치분권의 과제’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이어진 제2세션 ‘지역 거버넌스’에서는 한림대 박준식 교수가 ‘지역 뉴딜을 위한 상생 혁신 거버넌스 전략’을, 백석대 김의영 교수가 ‘NGO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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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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