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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또 여당 들이받은 홍남기…“재정운용, 정치결정 따르지 않아”

전국민 지원금에 “동의 안해…정부안 존중 희망”


【STV 신위철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홍 부총리는 거부할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13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차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길은 정치가 내고 정부는 낸 길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재정 운용은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상위 20% 계층은 소득 감소가 거의 없었던 만큼 하위계층에 줄 돈을 줄여서 5분위 계층에 줘야 한다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맞섰다.

홍 부총리의 단호한 태도는 여당의 재난지원금 정책 기조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라 또다시 여당의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그간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정부안을 강조하며 여당과 맞섰다.

특히 여당이 ‘전국민’ 지급을 강조할 때에도 선별 지원을 해야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그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강한 워딩의 발언까지 쏟아내며 전국민 지급안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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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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