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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만기 100% 환급’ 상조상품, 시한폭탄으로 작용하나

일부 상조업체, 만기 도래에 ‘전전긍긍’



‘만기시 100% 환급해드립니다.’

상조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100% 환급상품 광고문구다.

많은 상조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만기시 100% 환급’ 조건을 내걸고 회원을 모집했다. 

상조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위권 업체들이 해당 광고를 내걸었고, 나머지 업체들도 회원 유치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관련 상품을 서비스하게 된다.

‘만기시 100% 환급’ 상품은 회원 모집에 효과적이다. 업체들이 이 광고 문구를 내걸자 회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상품으로 회원을 모집할 때는 업체가 큰 이득을 본다. 회원들이 월 납입금을 꼬박꼬박 납입하면서 현금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제로 만기가 도래해서 환급을 해줘야 할 때’ 발생한다.

예컨대 500만원 짜리 상품의 경우 상조업체는 마케팅비, 모집 수수료 등이 지출돼 500만원을 내주기 어렵지만, 광고 문구와 계약서 때문에 500만원을 내줘야 한다.

그런데 만기 도래 회원이 같은 시기에 몰리면서 일부 업체들이 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위권 업체를 제외하면 만기시 100% 환급 상품을 제대로 환급해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일부 업체가 만기 환급에 어려움을 느끼고,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만기 환급 회원이 몰릴 때 무리하게 환급을 해주다 업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이는 고스란히 업체의 재정상황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일부 업체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중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상조업계 전체로 번질 경우 상조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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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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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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