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구름많음동두천 3.7℃
  • 흐림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4.7℃
  • 흐림대전 4.8℃
  • 흐림대구 4.1℃
  • 울산 3.6℃
  • 흐림광주 7.0℃
  • 흐림부산 4.8℃
  • 흐림고창 7.9℃
  • 제주 8.1℃
  • 흐림강화 5.2℃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4.2℃
  • 흐림강진군 6.0℃
  • 흐림경주시 3.9℃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정치

유의동 “與 부동산 정책 기조 변화? 보여주기식”

“근본적 치유 아닌 실정 가리려는 것”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의 기조 전환을 모색하는 것을 두고 “대선을 의식해서 자신들의 실정(失政)을 가려보고자 하는 의도”라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부·여당이 종부세 및 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근본적 치유라기보다는 보여주기식”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유 의원은 “본질은 집값”이라고 못박고 “공급은 없고 수요는 많기 때문에 (부동산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썼던 건데, 지금 이걸 다시 풀어버리면 수요가 더 늘어나는 현상이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현상 몇 가지를 치유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민주당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라고 민주당의 얄팍한 의식을 비난했다.
 
유 의원은 ‘영남권 대(對) 비영남권’ 갈등 구도가 심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유 의원은 “이번에 원내대표하고 당대표를 비슷한 시기에 선출하지 않나. 그러다 보니 당내 리더십이 한쪽으로 편중될까 봐 염려해서 하는 말씀인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초선 당대표론’에 대해서도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유 의원은 “당대표야말로 선수에 구분없이 지도자로서 역량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많은 분들이 당의 앞날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면 된다”면서 “선수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걱정이나 우려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언급한 ‘초선 당대표론’에 해당한 인물은 김웅 의원이다.
 
김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검사내전』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저자가 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