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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 본연의 가치는 ‘유족 감동’…본질에 집중해야

끊이지 않는 결합상품·과장광고 논란

 
▲유명 상조회사 홈페이지 장례행사 후기 캡처
 

상조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유족들이 남긴 글이 눈에 띈다.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경황이 없는 와중에 팀장님의 도움으로 장례를 잘 치렀습니다.”

“장인어른이 갑자기 (…) ㅇㅇㅇ 팀장님의 보살핌 아래 장례를 무사히 치렀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처럼 보는 사람들을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멘트는 장례식 진행을 지켜보고 감동을 받은 유족들이 직접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상(喪)을 당하기 마련인데 그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한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이 상조와 장례다. 상조는 미리 대비해서 들어두면 경황이 없을 때 전문교육을 받은 장례지도사와 의전팀이 장례 과정을 도맡아서 진행해준다.

장례식장은 장례식 장소를 제공하고 고인을 극진하게 모신다. 또한 고인을 잃은 슬픔을 느끼는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유족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방문한 조문객들도 장례식장에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를 받는다.

상조·장례업계에 입문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장례를 치르다 상조·장례업의 역할과 사회적 기능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는 말이 나온다.

비록 고인은 떠나셨지만 고인의 마지막 길을 극진하게 대우하고, 남은 자들이 삶을 더 잘 살 수 있도록 상조와 장례가 정성스레 예를 모시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는다.

최근 상조업계는 여전히 일부 결합상품과 과장 광고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장례업계는 바가지 요금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음에도 여전히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야말로 상조·장례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 가야 한다. 유족이 감동받는 것, 그리고 예를 갖춰 고인을 추모하는 것이 상조·장례업이 걸어야 할 길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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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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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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