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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사건 11년만에 또 천안함 재조사?…생존장병 “나라가 미쳤다”

“청와대 앞에서 죽고픈 심정”…국민의힘 “유가족 두 번 죽이나”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 원인과 관련해 재조사에 착수하기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전우회장인 전준영씨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미쳤다. 몸에 휘발유 뿌리고 청와대 앞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천안함 함장 출신 최원일 예비역 대령 또한 “대통령 직속 기관이 음모론자 진정을 받아들여 진상조사를 결정했다는데, 위원회를 방문해 대통령이 말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에 반대되는 결정을 한 이유를 듣고 강력 대처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후 같은 해 5월,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지난해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장에서 천안함 피격을 놓고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용사들의 숭고한 죽음조차 폄훼하는 ‘천안함 전사자 사망원인 재조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번 조사의 진정을 제기한 신상철 씨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국민의힘은 강조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진정을 제기한 신상철씨는 민주당 추천 몫으로 합동조사단에 합류한 이후, 끊임없이 천안함 좌초설과 정부의 조작설을 주장하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유죄까지 선고받은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대선을 불과 1년 앞둔 시점에서 11년이나 지난 사건을 재조사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대체 어떤 의도로 재조사를 진행하는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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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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