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5일 한식을 맞이해 개장유골 화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달은 ‘신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달’이라 하여 악귀가 한 달 내내 없는 달로 여겨졌다.
또한 전통적으로 산소에 손을 델 수 있는 날은 윤달과 청명(4월 4일)·한식 등이 꼽힌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개장유골 화장 수요가 평소보다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전주승화원은 청명·한식기간 유골 화장 횟수를 열 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은하수공원도 청명·한식 기간에는 개장유골 화장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개장유골 화장 전용 예약을 평소 대비 3회차(22건) 증회하기로 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세종시 관내 개장유골 화장을 일부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탄력적 시설 운영으로 일반 화장에도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평온의숲도 청명·한식일 때 개장유골 화장을 증회 운영한다.
다음달 3~6일 화장 횟수를 1일 41회에서 47회로 6회 증회하고, 개장유골 화장횟수도 1일 14회에서 24회로 10회 증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 목련공원도 다음달 3일~5일까지 3일간 개장유골 화장 시간을 추가로 특별 연장운영 한다.
화장로 운영 횟수를 현재 1일 4회차에서 1일 5회차로 증차 운영한다.
충남 천안추모공원도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 간 화장로를 연장 운영한다. 기존 1일 5회(최대 8기)까지 가능했던 개장유골 화장은 1일 7회(최대 28기)까지 확대 운영된다.
개장유골 화장을 예약하고 싶으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