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7.8℃
  • 구름조금서울 6.8℃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8.3℃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SJ news

언택트 시대에는 상조 해약금도 새롭게?

공정위와 상조업계, 엇갈린 시각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계 간담회에서 상조 해약환급금 상향 조정 추진을 시사하자 상조업계 관계자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관리·감독 기관인 공정위와 최일선에서 영업 중인 상조업체의 인식이 엇갈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위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대한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선불식 할부거래 제도개선 및 전자상거래법 개정 관련 간담회’에서 상조 해약환급금 상향 조정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상조의 기존 해약환급금은 85%(만기 기준)이다. 납입금 100%에서 관리비 5%와 모집수당 10%를 공제해서 산출된 액수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어닥친 언택트(비대면) 바람으로 인해 현장 영업 위주로 진행되던 상조 영업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현장 영업으로 상조 계약을 성사시킨 상조 영업자에게 지급되던 모집수당이 만기 금액의 10%였는데, 이를 비대면 영업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킬 경우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게 공정위의 시각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보험의 경우도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다이렉트(인터넷 가입)를 이용할 경우 보험료가 대폭 할인되는 것처럼 상조 영역에서도 그 같은 혜택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상조업체 관계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현장을 모르는 발언”이라는 격앙된 반응까지 나왔다.

이미 현장에서는 상조 만기시 100% 환급 상품을 판매 중이고, 모집수당 10%를 초과한 마케팅비를 쏟아붓고 있는데, 해약환급금을 높이는 건 현실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또한 온라인 혹은 홈쇼핑으로 판매되는 상조상품의 경우에도 큰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에 단순 모집수당 10%로 치환해서 계산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공정위는 한발 물러섰다. 이승혜 할부거래과장은 “업계를 괴롭히기 위해 (정책을 추진)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해보자는 차원의 아이디어”라고 진화했다.

공정위는 일단 업계 전체에 서면 의견을 받기로 하고 추후 해당 정책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공정위와 업계의 시각차가 확인된 만큼 “좀 더 자주 소통하여 오해를 불식시키자”고 입을 모았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