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개장하는 함백산추모공원.
경기 남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료가 결정됐다.
화성시는 오는 6월 개원하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관련 조례 2건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전했다.
화성시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와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우선 설치 및 관리 운영 조례에는 함백산추모공원의 사용료가 명시돼 눈길을 끌었다.
화장장 사용료를 살펴보면 관내 16만 원, 관외 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봉안시설 사용료는 관내 50만 원, 관외 100만 원으로 차등을 뒀다.
자연장지 사용료는 잔디장 관내 80만 원, 관외 160만 원, 수목장 관내 120만 원, 관외 240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을 비롯해 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시 등이 함께 조성해 6개 지자체 주민들에 한해서 관내 가격이 적용된다.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례도 눈길을 끈다.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체육분야의 인물들을 추모하기 위해 함백산추모공원 부지 내에 66기 규모를 조성한다.
66기로 정해진 이유는 함백산추모공원의 참여 지자체가 6개이고, 6개의 테마를 각각 조성해 추모공원을 완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사업은 화장장이 턱없이 부족한 경기 남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오는 6월 개장해 6개 지자체 370여만 명 주민이 혜택을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