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목)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충남연구원, 충남 청년층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 제안

충남도의 청년 정책이 미취업자의 일자리 창출 중심에서 지역 내 정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최근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인권경영센터 김병준 센터장은 ‘충남 사회조사를 활용한 2020 도민의 삶과 정책 연구’의 하나로 도내 거주하는 청년들의 노동 형태와 노동 만족도 등을 분석해 ‘충남 청년층 노동실태와 정책과제 연구’를 수행했다.

보고서에서 김 센터장은 “충남도의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청년 인구수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 일자리 확보, 취업률 제고에 맞춰져 있던 청년 정책에서 청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0년 충남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청년 인구는 2018년 65만1355명에서 2020년 61만3170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도내 20대의 48.7%가 이사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39.4%가 충남 이외 다른 시도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었다.

충남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층은 대부분 임금근로자(약 87.8%)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상용근로자는 20대는 2018년 76.2%에서 2020년 72.8%로 감소했고 30대는 2018년 72.9%에서 2020년 75.8%로 상승해 20대의 고용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영업자의 경우 20대는 2018년 4.5%에서 2020년 6.0%로 상승한 반면 30대는 반대로 16.1%에서 13.0%로 감소해 20대의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충남 청년들의 근로여건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부분은 임금·소득으로 2020년도에 약 26.3%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센터장은 “청년층의 불안정적인 노동실태는 연애·결혼·출산 등을 포기한 소위 N포 세대로 나타나고 있으며 청년층의 타 시도 유출은 저출산과 고령화와 함께 지방 소멸의 위기를 가속할 수 있다”며 “사회초년생, 소득이 적은 청년 취업자, 청년 여성 등 취약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핀셋 지원 확대와 청년주거비 무상지원, 구직활동지원금(청년실업수당)과 같은 실질적 청년복지 정책 등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