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조보증공제조합이 더피플라이프와 부모사랑을 신규 조합원 이사사로 선임했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보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임 이사로 차용섭 더피플라이프 회장과 최규석 부모사랑 대표가 선임됐다. 이사 임기는 2년이다.
최성훈 대명스테이션 대표와 이선주 효원상조 대표는 이사 임기를 마치고 일반 회원사로 돌아갔다.
더피플라이프는 2005년 금강종합상조로 설립돼 상조업계를 이끈 중견업체다. 선수금은 올해 3월 기준으로 997억 원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상보공이 함께 운영 중인 소비자 피해보상 서비스 ‘내상조 그대로’에 참여하고 있다.
더피플라이프는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상조 서비스뿐만 아니라 웨딩, 축하행사, 크루즈 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더피플라이프는 지난 7월 16일 ‘2020 대한민국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모사랑은 올해 3월 기준 2430억원에 달하는 상위권 상조업체다. 자본금만 100억 원에 달해 안정성이 높고, 크루즈 상품 또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을 맺고 소비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부모사랑 또한 ‘내상조 그대로’에 참여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부모사랑은 특히 ‘고인맞춤추모장례’로 국제인증 ISO9001을 받기도 하는 등 소비자 중심 경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부모사랑은 지난해 서비스 품질 및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를 3년 연속 수상하고, 5년 연속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상보공은 매년 회계 감사를 통해 회원사들의 회계현황을 점검하고, 공제계약을 맺는 데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상조·장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제조합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