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SJ news

코로나와 美國의 장례문화…경건한 분위기 속 추모

조의금 없고, 주변사람들이 음식 만들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누적 사망자 수가 15만 3천여 명에 달하며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망자가 빠르게 늘면서 병원이 포화상태가 되고 장례식을 치르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이전 미국의 장례문화는 어땠을까?

미국의 장례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엠바밍을 통해 시신을 방부처리하고 조문객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입관식에 가족도 고인의 얼굴을 마주하기 두려워하며 참석을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고인의 시신을 직접 마주하고 헌화하며 추모한다.

고인을 추모한 조문객은 유가족을 위로한다. 또한 돌아가면서 유가족과 고인의 지인들이 고인과 얽힌 추억을 말하는 시간도 가진다.

자칫 눈물바다가 될 수 있는 장례식이 고인과의 유쾌한 추억을 돌아보면서 다소 산뜻한 분위기로 변하기도 한다.

한국의 장례식에서는 웃음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만 미국의 장례식은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미국은 조문객이 부의금을 내는 문화가 없고, 대신 음식을 해오거나 방명록을 작성하고 꽃바구니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기독교 문화를 공유하기 때문에 고인에 대한 추모를 기도로 대신하여 고인의 천국행을 빌기도 한다. 대부분 화장(火葬)하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매장 방식을 선호한다. 여전히 기독교 문화가 강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장례시설은 국립묘지를 제외하고는 민영시설이며, 주식회사나 종교제단에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