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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고인 계좌서 葬비용 인출 위한 法 개정 필요

日, 7월 1일부터 ‘예·저금 가불제도’ 시행

일본 경우에는 세대주가 갑작스런 사망 시 유족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하여 민법 중 상속편의 내용을 개정하여 유족이 희망 시 2019년 7월 1일부터 고인의 예금에서 인출이 가능하다. 이 내용은 지난 3월 11일자에 본지에도 게재한 내용이다.
 
일본은 40년 만에 민법의 상속부분을 개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고인의 예금을 인출하는 경우에 금융기관에 호적등본 등 자신이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상속인 전원의 동의서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상속분의 선불에 해당하므로, 용도 및 이유를 설명 할 필요도 없다.
 
종래에 큰 문제가 되었던 것 중 하나로 피상속인의 예금과 저금에 대해서 유산 분할이 확정될 때까지 동결되었다. 즉 피상속인의 예저금은 유산분할이 확정될 때까지는 상속인 전원의 재산이 되기 때문에 특정 상속인이 출금할 수 있다면 다른 상속인에게 불이익을 주게 되기 때문으로 예저금이 동결되어 있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피상속인의 장례비용 등 필요불가결한 고액의 지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출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속인의 경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피상속인의 일부예금을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어 온 것이다. 즉 일본은 지난 7월 1일부터, 예저금의 가불 제도라고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가불제도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가 있다. 가정법원에서 수속하는 방법과 직접 금융기관 창구에서 수속하는 방법이다. 전자는 가정법원에 유산분할 심판 등을 제출하여 행하는 방법으로 이 신청 후 가정법원의 판단으로 다른 공동상속인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불이 인정된다.
 
후자는 일정한 금액 한도액으로 각 상속인이 금융기관 창구에서 수속함으로써 가불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한도액이라는 제한이 있는 반면, 가정법원에서 수속하는 방법보다도 신속하고 간단한 수속이다.
 
한편, 가정법원에서 수속하는 방법은 다른 상속인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라는 점에서 구체적인 한도액의 규정은 없기 때문에, 필요하게 되는 금액을 고려하면서 두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가불 가능한 한도액 계산은, 직접 금융기관 창구에서 수속하는 방법에 의하는데 가불의 한도액은 일본의 법령상, 각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예저금 가운데 자신의 법정 상속분에 3분의 1을 곱한 액수와 150만엔 중 작은 금액을 개별적으로 예금 인출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이렇게 인출한 예금의 금액은 훗날 자신의 유산 분할 시 구체적인 상속액에서 차감된다.
 
이 계산은 각 금융기관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복수의 금융기관에 피상속인의 예저금이 있는 경우에는, 각각의 금융기관 마다 위의 계산을 실시하므로 이에 따라 상속인이 가불을 청구하는 형태가 된다.
 
7개월 전에도 본지를 통해 지적한 것처럼 보건복지부나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국민을 위한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주변국가의 유족을 위한 정책적 타결을 깊게 검토해야 할 것이 요망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유족들의 장례식과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고인의 동결된 은행 구좌에서 유족들이 인출할 수 있는 「예금의 인출(가불) 제도」가 도입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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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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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재계약 취소 이유는…구단, 부진 예상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구단 운영진은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손흥민이 지난해 구단에게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을 거치며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파다했다. 온갖 소식통들이 나서 손흥민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서 급작스레 철수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팀에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만 가동했을 뿐 다년 계약은 포기한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했을까. 매체는 “지난해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우려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