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칼럼=이숙연] ‘탈북자’ ‘다문화’ 가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를

이자스민 전 의원의 한국당 탈당과 당적 이적 뼈아파…이주민 인권·복지에 배려 기대

2012년 새누리당에서 다문화가정 정책을 위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15번)로 당선되어 대한민국 국회 헌정대상과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활동한 필리핀 이주민 이자스민(現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전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불법체류자들의 자녀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한 ‘이자스민’법을 발의하는 등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및 불법체류자들의 인권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법을 재정했다. 당시 이자스민 전 의원의 의정활동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앞세운 당시 야당보다 보수 성향인 새누리당에서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공천은 ‘공천 혁신’으로 평가 받았다.

내년 총선에서 다문화가정의 유권자 수는 약 100만 명을 넘을 걸로 예상된다. 결혼이민자 수와 자녀 수 증가로 매년 6%대의 증가를 나타나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전국 유권자의 약 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당은 이자스민 전 의원 영입으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겨냥해 다문화 가정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선거 전략을 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무관하게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도 다문화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격상시켜 소수자와 약자 인권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그러나 정통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내에 다문화특별위원회를 신설하여 활동을 독려하는 상황에서 이자스민 전 의원의 탈당과 당적 이적은 뼈 아픈 것이다.

보수와 진보 여야를 초월하고, 선거에 미칠 이해득실을 계산하지 않고 오직 우리 국민이라는 시각으로 ‘탈북자 가정’ ‘다문화 가정’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다문화 가정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또한 이자스민 전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을 보인 언론도, 평소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면 좋겠다. 이주민들이 ‘외롭거나 소외당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들의 인권과 복지에 많은 배려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다빛누리(다문화)운동본부연합 전국대표 이숙연 이사장


이숙연 이사장 프로필

경기대학교 법과대 졸업(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종로구의회 5,6대 의원 (재무건설위원장 부의장)
제 6,7대 자유한국당 종로구청장 출마

현 다빛누리(다문화)운동본부연합 이사장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KT 강백호 해외진출 염두?…美에이전시와 계약 【STV 박란희 기자】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강백호(26·KT 위즈)가 메이저리그(MLB) 스타플레이어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에이전시 패러곤스포츠인터내셔널과 계약했따. 패러곤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야구 스타 강백호 선수를 우리 팀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패러곤스포츠는 2018년 내서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포함해, 제프 맥닐(뉴욕 메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스타 선수들이 다수 소속된 에이전시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함께 한 강백호는 “실제로 계약한 시기는 4월로 기억한다. 다만 내가 다친 기간이 있다 보니 공개 시기가 미뤄진 듯한데,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머쓱해했다. 강백호는 “(페러곤스포츠가) 내게 관심을 보인 몇 에이전시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곳”이라며 “그렇게 큰 회사에서 나와 계약하려고 한국에 하루 머물고 당일 왕복으로 다녀갈 정도로 열의를 보이시니 진심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패러곤스포츠와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