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금)

  • 흐림동두천 5.6℃
  • 흐림강릉 4.6℃
  • 흐림서울 6.3℃
  • 흐림대전 7.4℃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6.3℃
  • 흐림광주 7.0℃
  • 구름많음부산 7.0℃
  • 흐림고창 3.7℃
  • 흐림제주 9.3℃
  • 흐림강화 2.8℃
  • 흐림보은 6.4℃
  • 흐림금산 6.8℃
  • 흐림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5.3℃
  • 구름많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SJ news

"덕은메모리얼파크" 끝내 백지화...부지 처리 논의중

보람상조 “주민 동의없이 강행할 생각 없다”

보람상조가 추진하던 경기 고양시 덕은동에 위치한 장례식장 건립이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2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보람상조는 지난 3년간 추진해왔던 덕은동 장례식장 건립사업을 최근 포기했다.
 
‘덕은 메모리얼파크’로 알려진 장례식장 건립사업은 지상 4층, 지하 2층 빈소 15개의 대규모 장례식장으로 세련된 현대식 장례식장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됐다.
 
보람상조는 216년 초 장례식장 업체 메모리얼 쏘사이어티에서 덕은동 해당 부지를 약 150억원에 매입했고, 추가 매입분을 포함해 약 4736 ㎡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부지 매입 직후 고양시로부터 건축 승인을 얻었다. 하지만 3년간 착공하지 못했고, 고양시는 지난 3월 말 건축 허가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 15개의 세련된 현대식 장례식장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 '덕은메모리얼파크' 조감도
 
건축법은 건축 허가 후 2~3년간 실착공이 없는 경우 승인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람상조가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이유는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때문이었다. 장례식장 건립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인 상암동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손혜원 의원(現 무소속, 2016년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반대운동에 앞장서며 파문이 커졌다.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보람상조가 노력을 기울였지만,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며 장례식장 건립사업은 좌초하고 말았다.
 
보람상조는 장례식장 부지 처리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인근 주민이 반대하면 (장례식장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면서 “(부지 처리는) 내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상조·장례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도 장례식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안타깝다”면서 “장례식장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