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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日장례문화탐방2]교토 사찰서 반야심경 설법하는 로봇 ‘눈길’

자비와 구제의 로봇 관음보살, 사람들에게 큰 위안 줘

교토는 일본이 자랑하는 천년 이상의 역사적 고도(古都)다. 교토는 긴키지방의 중심도시로 794~1868년까지 1,000년 이상 황궁이 있던 일본의 수도였다.

 

이런 교토의 고다이사(高台寺)에서 로봇이 반야심경을 설법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로봇 관음보살을 공개하여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비’와 ‘구제’의 보살인 관음보살은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서 더욱 번뇌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안드로이드 관음 마인다’로서 교토의 고다이사에서 그 모습을 나타났다.

 

이번 ‘안드로이드 관음 마인다’가 고뇌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법하는 것은 반야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経)이다.

 

 

전 세계의 불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 불전은 262 문자 안에 부처님의 가르침의 진수가 설명되어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화(안심)"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안드로이드 관음 마인다"의 설법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쉬운 말로 오는 3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2개월 간 고다이사 교화홀에서 법회를 통해 공개된다.

 

로봇은 고다이지와 오사카대학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키는 195㎝, 무게는 60㎏으로 머리와 손은 실리콘, 몸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이 관음상은 눈에 달린 카메라로 신자를 알아보고 합장하며 맞이할 수도 있다. 또 영상을 빈 화면에 투사하면서 반야심경에 대해 해설을 하며 불법을 설파한다. 총 2500만엔(약 2억5000만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2017년 8월 동경 개최 장례박람회장에서는 당시 일본기업 닛세이에코가 소프트뱅크의 가정용 로봇 페퍼를 로봇 승려로 개조해 선보이기도 했다. 닛세이에코는 승복을 입은 페퍼가 북을 두드리며 경전을 암송하여 기본적인 장례식을 진행할 수 있게 제작했다.

 

로봇생산회사는 장례식을 집전하는 인간 승려를 모시는 데 드는 비용보다 저렴한 5만엔(약 50만원)을 받고 로봇 승려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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