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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담 역사문제는 '삐그덕'…아베 70년 담화 거론에 朴·리커 묵묵부답

  • STV
  • 등록 2015.11.03 09:10:22
【stv 정치팀】= 3년 반 만에 청와대에서 머리를 맞댄 한중일 정상들은 공동 선언을 발표하는 등 화해무드 조성을 위해 애를 썼지만, 역사 문제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일 서울 청와대에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3개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연1회 개최로 정례화하는데 합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협상에도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또한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는 표면적인 합의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역사문제를 두고 3개국이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1일자 기사에서 "중국이 역사 인식 문제에서 일본을 견제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産經)신문도 "역사 인식을 둘러싸고 일본과 한중이 공방을 벌여, 3개국의 깊은 골이 부각됐다"며 역사인식에 있어서 일본과 한중간에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1일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3개국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지난 8월 발표한 전후 70년 아베 담화에 대해 거론해 회담 분이기는 잠시 냉각됐다. 아베 총리는 "역대 내각의 입장은 확고한 것이다"면서 "특정한 과거에만 초점을 맞추는 자세는 생산적이지 않다. 한중일 협력의 긍정적인 역사를 더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응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3국공통의 관심사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3정상 모두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아사히는 밝혔다.
 
회담에서 리커창 총리는 "협력은 역사 등 민감한 문제를 해결한 후에 성립한다. 이렇게 가까운 나라이지만 일부 나라는 여전히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일본을 직접적으로 지목하는 것은 피하면서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리커창 총리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원인으로 3개국 협력에는 다양한 간섭이 발생했다"라고 말해 일본을 특정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역사 인식 문제를 둘러싼 일본 측의 대응을 은근히 비판했다.
 
그러나 의장국 정상인 박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로 가겠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하며 모처럼 만에 조성된 3개국 화해무드 조성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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