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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지율 계속 떨어지는데 ‘北風’만 쳐다보는 정권

文 때리기로 지지율 만회?…오산일 수도


【STV 차용환 기자】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지지율)가 6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온 가운데 여권은 탈북어민 강제북송 문제를 연일 이슈화 하며 문재인 정권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30%대도 위태롭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7월 2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해 긍정 평가는 33.4%로 전주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2%로 이전 조사보다 2.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처럼 지지율이 하락세에 놓여있지만 여권은 전 정권 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탈북어민 북송’ 사건 수사에 대해 “모든 국가의 사무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론 외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개별 이슈에 대응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적용하는 듯 보였으나 여권은 이날도 탈북어민 북송 이슈 키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문제는 중도층이 탈북어민 이슈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도층의 눈길은 ‘대통령실 사적 채용’이나 ‘청년 채무 탕감 대책’에 쏠리고 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에 ‘압력’을 넣어 지인의 아들을 채용하고,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 9급이라 미안하다’면서 불필요하게 언론을 자극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년 채무 탕감 대책은 코인 투자에 실패한 2030 청년들의 빚을 갚아주는 게 아니라 저신용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 이자를 30~50%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채무 탕감 대책’이라는 제하의 언론보도에 ‘공정과 상식’을 거론하며 울분을 토하는 중도층이 많았다.

윤석열 정권은 한시라도 빨리 북풍 이슈는 제쳐놓고, 경제위기 극복과 ‘공정과 상식’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 핵심 지지층만 좋아하는 이슈보다 중도층이 반응하는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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