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14.3℃
  • 맑음서울 12.4℃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14.3℃
  • 맑음울산 15.4℃
  • 맑음광주 12.8℃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0.5℃
  • 맑음제주 14.1℃
  • 맑음강화 12.6℃
  • 맑음보은 8.9℃
  • 맑음금산 9.3℃
  • 맑음강진군 12.1℃
  • 맑음경주시 13.1℃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PET news

[2017년 상반기 결산]상조업체 11개↓ 회원 45만명↑

  • STV
  • 등록 2017.07.03 09:07:31

공정위 2017년 상반기 결산상조업체 11개 줄고, 회원 45만명 늘어
선수금 1500억 늘고, 지급 여력 비율도 90%까지 높아져
소형 상조업체 몰락 가속화부익부 빈익빈 심화
공정위 "법 위반 업체 단속할 것"

2017년 상반기에 상조업체 수는 줄었지만 가입 회원 수와 선수금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줄었고, 지급 여력 비율도 개선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주요 정보 공개'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전국에 등록된 186개 상조업체 중 자료를 제출한 174개 업체의 주요 정보를 분석하고 공개했다.
 



상조업체 수는 2016년 9월 197개에서 2017년 3월 186개까지 줄어들었다. 6개월 사이에 11개가 줄었다. 2012년 이후 상조업체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이는 업체 간 과도한 경쟁과 업종 내 수익성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자료를 제출한 174개 사 중 절반이 넘는 95개(54.6%) 업체가 수도권에 45개(25.9%) 업체가 영남권에 위치하고 있다.

총 가입자 수는 483만 명으로 2016년 9월 말 기준에 비해 45만 명이 증가했다. 가입자 수가 5만 명 이상인 업체는 23개로 전체 업체 수의 13.2%였고, 이들 업체의 가입자 수는 398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2.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업체의 가입자 수가 400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2.8%를 차지했다.
 


총 선수금은 4조 2,285억 원으로 2016년 하반기 정보 공개 때보다 1,491억 원(3.7%p)이 늘었다. 신규 및 유지 가입자의 선수금 납입분이 행사나 해지에 따른 선수금 감소분보다 크다는 의미이다.

선수금 100억 원 이상인 대형업체 56개 사의 총 선수금은 4조683억 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96.2%를 차지했다.

상조업계의 총 자산은 3조 9,20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29억 원(9.3%p)이 증가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11.6%로 지난해보다 3%p 개선됐다. 지급 여력 비율은 90%로 지난해보다 3.3%p 개선됐다.

총 선수금 4조 2,285억 원의 50.6%인 2조 1,376억 원을 공제조합과 은행 예치, 지급 보증 등을 통해 보전되고 있다. 보전 기관은 공제조합 가입(58개 사), 은행 예치(110개 사), 은행 지급보증(6개 사)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고 있다.

상조업체의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이래로 상조시장의 재무 건정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 상조업체 회원 수와 선수금 규모는 증가하는 반면, 소규모 업체의 자진 폐업은 늘어나는 등 상조시장의 구조 조정은 지속되고 있었다.

선수금 100억 원 이상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회원 수(50만 명 증가)와 선수 금액(1,853억 원 증가)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 말까지 부도·폐업한 12개 업체 중 8개가 가입자 수 1,000명 미만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경쟁력을 상실한 소규모 업체의 폐업이 전체 등록 업체 감소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보 공개 과정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선수금을 보전하지 않는 등 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업체는 추후 조사 등을 통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시정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충현 기자>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