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ET news

윤달 때문에 폭주한 화장장 예약…불법 업체까지 기승

  • STV
  • 등록 2017.06.26 10:17:44
전국 60개 화장장 예약 꽉차
조상 유골 화장해 납골당이나 가족묘에 안치

"윤달엔 모든 일에 꺼리는 것이 없다."

조선 시대 세시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에 나온 내용이다. 윤달은 예로부터 '하늘과 땅을 감시하는 신이 없는 달'이라고 알려져있다. 이 기간에 불경한 일을 해도 화를 면한다는 속설도 파다하다. 이에 윤달에 조상의 무덤을 파서 이장하거나 수의를 장만하는 풍습이 널리 퍼져있다.

6월 24일부터 7 22일까지 음력 5월이 한 번 더 오는 윤달이라서 벌써 전국의 화장장 예약이 꽉 찼다. 유골을 화장해 납골당이나 접근성이 좋은 가족묘에 안치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국 화장장이 호황이다. 일부에서는 불법업체가 기승을 부리는 등 부작용이 크다.

전국 화장장이 3년 만에 돌아온 윤달을 맞아 윤달 특수를 누리고 있다. 24일 시작된 윤달 기간 전국 화장장 60곳의 예약은 100%를 채우고 있다.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4일부터 시작된 전국 60개 화장장의 개장 유골 화장 예약은 꽉 찼다.

보건복지부는 개장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국 60개 화장시설 윤달 예약 기간을 15일 전에서 30일 전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이들 화장시설은 윤달 기간 예비 화장로를 추가 가동하고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화장장 예약이 어려우니 일명 '화장 대행업체'도 등장했다.

묘지 근처나 산 속에서 불법으로 유골을 태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업계는 윤달이 끝나는 7월22일까지 화장장 예약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충현 기자>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