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1년 7월 21일 ~ 8. 18일까지 29일간 대창양로원에서 생활하는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 어르신 11분들에 대하여 사할린 현지가족방문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은 7월 21일, 인천공항 출발을 시작으로 29일간 애환의 땅 사할린의 현지가족들을 방문 함께 시간을 보내다 8월 18일 다시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현지가족 방문은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이주 되었다 영주 귀국하여 대창양로원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 본인들의 간절한 소망과 사할린에 남아있는 가족들과의 재회를 통하여 영주귀국어르신과 현지가족의 이중이산의 아픔을 위로함과 동시에 가족애 확인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경북도가 소요경비 전액을 지원함으로 시행한다.
또한 방문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은 90세이신 김종달 어르신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어른들이 87~88세의 고령의 어르신들로 방문의 의미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0월에 영주귀국 어르신들의 사할린 현지가족 12명을 고국에 초청하여 이곳 어르신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고국의 발전상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초청행사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사할린영주귀국 한인시설인 대창양로원(고령군소재)에 대하여 운영비지원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프로그램운영비와 사할린가족 방문비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고국생활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반 백년 맺힌 그리움의 애한을 품고 살아오신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이 이번 사할린 방문과 가족초청을 통하여 그 아픔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하면서, 앞으로도 이분들에 대하여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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