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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원숭이두창 확진자 4월에만 42명 나왔다…총 47명

대책은 밀접접촉 피하고 의심되면 진료·검사


【STV 박란희 기자】국내 원숭이두창(엠폭스) 확진자가 47명까지 늘어났다.

4월 한 달에만 42명이 발생해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엠폭스 확진자 수는 47명이다.

지난달 7일 여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30일 3명이 발생했고, 4월에만 42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엠폭스 증상을 홍보하고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 및 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검사를 받아달라”면서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거나,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라고 말했다.

엠폭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관리가 가능한 질병으로 보고 있다. 감염경로가 제한돼 코로나19처럼 펜데믹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하고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제2급감염병이며,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1970년 DR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사례 이후 중앙과 서부 아프리카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한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22.11.28.)하였으며, 이에 한글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22.12.14.)함. 바이러스명은 이번 권고사항에 적용되지 않는 범위로 추후 ICTV(International Committee on the Taxonomy of Viruses)에 의해 변동될 예정임

엠폭스(원숭이두창)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다. 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다.

* 원숭이두창 풍토병 국가: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남수단(유입사례만 보고), 베냉(유입사례만 보고), 가나(동물에서만 확인)등의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음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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