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EEZ체제에 따른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 남획, 어장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연안어장 및 내수면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하기 위하여 금년에도 1,310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바다와 민물에 550만 마리의 새끼 물고기를 방류할 예정이다.
군산, 고창, 부안군 연안에는 비교적 정착성이 강하고 어업인 들이 선호하는 해삼, 넙치, 감성돔 215만 마리와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군 등의 댐, 하천, 저수지 등 공공용 내수면에는 뱀장어, 메기, 참게 등 335만 마리를 방류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수산질병센터에서는 2011. 5월중에 군산, 고창, 부안군에서 의뢰한 넙치종묘와 정읍, 김제, 진안군에서 의뢰한 메기와 참게종묘에 대한 질병검사를 5회 실시한 결과 모두 건강한 수산종묘로 판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질병검사 의뢰건수는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년에 방류한 어린고기들이 2~3년 후에는어미고기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시·군에서는 종묘 방류시 유관기관 및 단체, 어촌계대표, 학생 등 다수 주민이 참여 하게하여 자원조성 및 보호의식이 고취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홍보와 방류수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어구제한, 포획금지기간 등을 설정하여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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