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STV]KOTRA, ‘전략시장 협력 파트너쉽 포럼’ 개최

  • STV
  • 등록 2013.01.09 07:20:57

 이라크, 쿠바, 콜롬비아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한 경제협력 강화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유럽의 재정위기로 이어지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IMF에 따르면, 선진국은 올해 1.5% 성장에 그칠 것이고, 그나마 신흥국이 5.6%를 성장해 전체적으로 세계경제는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한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신흥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래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고, 세계경제의 축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13년 신흥시장의 GDP(PPP기준)는 선진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지난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8대 무역강국으로 도약하였지만, 2013년 한국경제의 대외여건은 여전히 어렵다. 이러한 가운데, KOTRA(사장 오영호)는 경제난관의 돌파구로서, 신흥시장 가운데에서도 전략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KOTRA는 우리기업의 진출가능성이 높고 가시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시장으로서 이라크, 리비아, 콜롬비아, 쿠바, 미얀마, 터키, 인도네시아 등을 전략시장으로 선정하고, 정부와 KOTRA가 선도하여 양국간 협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체계적인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KOTRA는 이러한 신흥 전략시장 공략을 위한 새해 중점사업으로 1 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전략시장 협력 파트너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사미 알 알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장, 까티아 알론소 쿠바 대외무역부 국장, 프란시스코 산토스 칼데론 콜롬비아 부통령 등 정부 핵심 고위인사가 연사로 방한하여 우리기업과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이라크는 세계 원유매장량 4위의 에너지부국으로 2013년 원유증산과 전후 재건사업으로 GDP 14.7% 성장이 전망되며 향후 5년간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KOTRA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는 이라크 재건지원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쉽(MOU)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사미 알 알라지(Sami Al-Araji) 이라크 국가투자위원장은 “2010년 이라크 정부의 국가재건 노력으로 정치 안정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을 수주한 한화와 같이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이라크 진출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오후에 이어진 포럼에서는 아직 미개척시장로 남아 있는 쿠바와 2013 FTA 발효가 예정된 콜롬비아와의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

 

쿠바는 2011년 농산물 직거래, 중고차 및 주택매매 허용, 2013년 여행자유화 등 경제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외제차 두 대중 한 대는 한국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산 인기가 높은 효자시장이다. 무엇보다 동남아 미개척시장으로 남아있던 미얀마와 같이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외국인 투자 개방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는 2012년 미국과 FTA 발효 등 적극적인 대외개방정책으로 중남미 3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다. 2013년에는 EU 및 우리나라와 FTA가 발효될 예정으로 우리기업이 주목해야 할 시장이다.

 

프란시스코 산토스 칼데론 콜롬비아 부통령은 “2014년까지 국가개발 5개년 계획이 추진되고 있고, 2013년에는 광업·에너지, 교육, 국방, 교통 등 분야에 약 858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라며, “-콜롬비아 FTA는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배창헌 KOTRA 글로벌정보본부장은 “7대 전략시장의 시장특성을 감안한 단계별 사업추진으로 시너지 효과와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라며, “정부간의 협력기반 구축을 통해 사업리스크를 줄이고, 자원, IT, 의료, FTA활용 등 분야별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무관 그친 맨유, 아모림에 이적료 1855억 지원한다 【STV 박란희 기자】여러모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 리빌딩에 나선다. 수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좀 더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 운영진은 1억 파운드(약 185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울버햄튼의 스트라이커 마테우스 쿠냐와 입스위치 타운의 플레이메이커 리암 델랍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성사 시키기 위해 맨유 운영진이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팀 내 경쟁력 없는 선수도 모두 정리한다. 맨유는 안토니, 래시포드, 산초, 호일룬 등 주급이 높지만 경쟁력 없는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예정이다. 안토니와 래시포드, 래시포드, 산초 등은 모두 임대를 떠나있는 상태이고, 호일룬은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전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0분만 뛴 가르나초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가르나초는 “난 겨우 20분을 뛰었다”면서 “내 미래를 나도 모르겠다”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시사한 바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빅토르 린델로프도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