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 선수금이 8조 원, 회원 수가 800만 명을 돌파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8일 2023년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일반 현황, 선수금 보전현황 등 주요 정보 사항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3월 말 기준 등록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업체) 수는 79개이고, 가입자 수는 작년 하반기 대비 약 76만 명이 증가한 833만 명, 선수금 규모는 4,916억 원이 증가한 8조 3,890억 원이다. 이 중에는 2022년 할부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신규 등록한 선불식 할부거래 형태의 여행업체 7개사가 포함되어 있다. 신규 등록한 7개사의 선수금 보전 대상 가입자 수는 총 6만여 명, 선수금 규모는 94억 원이다. 상조업체들의 선수금 보전 의무를 점검한 결과, 76개 업체가 소비자로부터 수령한 선수금을 법정 보전비율만큼 은행, 공제조합 등 소비자피해보상 보험 기관을 통해 보전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의 선수금 규모는 전체의 99.9%에 해당한다. 반면, 3개 업체는 평균 37.2%의 보전비율로 선수금 보전의무를 위반하였으며, 이들의 선수금 규모는 전체의 0.12%(약 37억 원)를 차지한다. 또한, 공정위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27일 열린 ‘2023 한국고객만족도 1위’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상조 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고객만족도 1위는 사회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각 분야별 기업과 브랜드 중에서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만족한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시상이다. 프리드라이프는 2020년 서비스혁신브랜드 상조 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한 이래 4년 연속으로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드라이프 측은 “업계 1위답게 차별화된 장례 시스템과 고객 중심의 전문 서비스로 국내 상조 문화를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아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라이프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2022년 말 총 자산 2조2391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선수금도 2023년 4월 말 기준 업계 최초로 2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상조기업 중 유일하게 자산과 선수금 모두 2조 원을 달성했다. 지난 5월 말에는 유지구좌도 2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상조산업에 새 기록을 추가했다. 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설립 이후 차별화된 ‘장례 토탈 케어 시스템’과 고객 생애 전반을 케어하는
【STV 김충현 기자】이미지에 잘 맞는 모델 선임으로 기업이나 상품 등의 인지도를 급상승하게 만들 수 있다. 상조업계도 광고모델을 통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누려왔다. 보람상조그룹은 2007년 전광렬 배우를 모델로 선임했다. 당시 보람상조측 관계자는 “전광렬은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 명성이 높은 전광렬 배우가 보람상조 광고에 출연하자 보람상조 인지도가 급상승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뇌리에 상조하면 ‘보람상조’라는 이미지가 남게 될 정도였다. 이른바 전광렬 효과를 누린 것이다. 스타 마케팅의 위력을 깨달은 상조업계는 톱스타 모델 찾기에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2013년 기태영·유진 부부를 광고모델로 선임해 신선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유진은 과거 걸그룹 SES 멤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기태영 배우는 데뷔 후 반듯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왔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모델 발탁과 관련해 “기태영·유진 부부가 프리드라이프의 가족 친화적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보람상조 그룹은 한류스타 권상우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소비자들과 만났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상조 브랜드 보람상조가 국가브랜드대상 4년 연속 수상했다. 보람상조는 지난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우수기업을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1차 서류 심사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보람그룹 외에도 신한은행, 신한카드, LG유플러스 등이 수상했다. 보람상조는 1991년 최철홍 회장이 설립한 보람그룹의 상조 전문 브랜드다. 설립 이후 가격정찰제 실시,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및 장례 의전도우미 운영, 사이버추모관 및 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등 혁신을 진행했다. 보람상조는 여러 분야에서 한발 앞선 시도와 함께 고품격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론칭한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보람상조는 링컨 컨티넨탈 차량을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 대통령 의전차량을 공급하는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ESV를 주력 장의리무진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전문 장례인력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전문 지도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인천, 천안, 부산 등 전국
【STV 김충현 기자】상조·장례업계가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제도를 정착시키면서 업계가 진일보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상조업계는 ‘내상조 그대로’, 장례업계는 ‘장례거래명세서’ 발급 의무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양대 제도는 각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소비자 피해예방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상조 그대로’는 상조회원이 가입한 상조업체가 폐업을 하더라도 기존의 상조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보상 서비스이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이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상조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이를 공정거래위원회가 받아들이면서 상조업계 전체에 해당 서비스가 정착하게 됐다.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만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선수금 50%만 보상 받으며 쓰린 속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 도입 후 소비자 권익보호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례거래명세서’ 발급 의무화 제도는 한국장례협회에서 선제적으로 요구해 법제화된 제도이다. 장례거래명세서 발급이 의무화 되기 전에는 유족들이 경황없는 사이에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바가지를 썼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장례협회에서 국회에 요청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무려 4년 연속의 대기록이다. 보람상조는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우수기업을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1차 서류심사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보람그룹 외에도 신한은행, 신한카드, LG유플러스 등 유수의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람상조는 1991년 최철홍 회장이 설립한 보람그룹의 상조 전문 브랜드다. 설립 이후 업계 최초 '가격정찰제' 실시, 국내 최초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및 장례 의전도우미 운영, 국내 최초 사이버추모관 및 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등의 혁신으로 상조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다. 보람상조가 대한민국 대표 상조기업이 된 데는 여러 분야에서 한발 앞선 시도와 함께 고품격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론칭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보람상조는 국내 최초로 링컨 컨티넨탈 차량을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대통령 의
【STV 김충현 기자】매각설이 꾸준히 돌고 있는 가운데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매각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G는 2020년 프리드라이프를 전격 인수해 상조업계 안팎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VIG가 프리드라이프 인수에 앞서 좋은라이프와 금강문화허브, 모던종합상조를 인수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건실한 상조업체를 인수하는 수준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상조업계에서 선수금이 가장 많은 프리드라이프를 깜짝 인수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VIG가 상조업체 인수를 통해 제대로된 볼트온(Bolt-on)에 집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볼트온은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사모펀드가 주로 활용하는 전략 중 하나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앞서 인수된 여러 상조회사들과 합병하며 몸집을 더욱 불렸고, 마침내 자산 1조원이라는 벽을 넘었다. 투자전문가인 ABL생명의 김만기 감사실장을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로 선임해 자산운용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 대표가 취임한 이후 자산운용본부가 만들어졌으며, 자산운용 전산시스템 운영과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진행됐다. 투자업계에서는 프리드라이프 매각 시점이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년 전부터 볼트온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이 2년 연속으로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보람그룹은 21일 열린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ESG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국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시상식 중 하나다.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하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 외에도 LG전자, NH농협은행, 대한항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함께 수상했다. 보람그룹은 상조기업의 기본정신인 ‘상부상조’를 토대로 ‘상조는 나눔’이라는 보람상조의 철학을 지켜온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 공헌은 물론, 업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영역에서도 공헌사업을 펼쳐온 것이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하는 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표적으로는 2016년 보람상조 남자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창단한 것을 들 수 있다. 국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치로 창단된 보람할렐루야는 창단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초등·중등 탁구 꿈나무 및 탁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 헌혈나눔에 동참하고
【STV 김충현 기자】일회용품보다 다회용품을 쓰려는 장례식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유족·조문객이 일회용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장례 현장에서는 난감해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장례업계에서도 일회용품보다는 다회용품을 쓰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를 지원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 김해시는 장례식장 전용 세척시설까지 마련해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2019년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과 지역 내 4개 대학병원 장례식장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예산 1억5400만 원을 편성해 모든 민간 장례식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시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지역 6개 장례식장과 ‘탈플라스틱’ 협약을 맺어 식기세척기와 다회용 컵을 지원하는 등 다회용품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은 지자체도 있다. 순천시와 전주시는 다회용기 지급 사업을 지난해에 중단했다. 순천시의 경우 2021년 국고보조금을 받아 공공·민간 장례식장 1곳씩 총 2곳에 다회용기를 제공했으나 6개월 동안 제공 횟수가 스무 번도 되지 않았다. 전주시도 또한 저
【STV 김충현 기자】해마다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상조·장례업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사망자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28만5,534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29만8,820명으로 늘었다. 2019년에는 29만5,110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0년 30만4,948명으로 30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2021년 31만7,680명으로 전년대비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고, 2022년에도 37만2,800명으로 늘어났다. 20년 전인 2002년 사망자 수가 24만5,317명이었던데 비해 사망자 수가 12만 명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는 고령화 심화로 인해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수가 이처럼 크게 증가하면서 상조·장례업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상조·장례업계 전문가는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업계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족 심리상담을 강화해 그리프 케어(grief care·비애 케어)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례식이 3일간 정신없이 지나가기 때문에 고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