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서울중앙지검은 8일 법원의 구속 영장 잇단 기각에 대한 입장자료를 내고 "적폐청산 등과 관련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검찰의 사명을 수행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결국 사법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귀결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우병우·정유라·이영선·국정원댓글 관련자·KAI 관련자 등 주요 국정농단 사건을 비롯한 국민 이익과 사회 정의에 직결되는 핵심 수사의 영장들이 거의 예외없이 기각되고 있다"며 "이는 일반적인 영장전담 판사들의 판단 기준과 대단히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감내해 왔으나, 최근 일련의 구속영장 기각은 이전 영장전담 판사들의 판단 기준과 차이가 많은 것으로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또 "국민들 사이에 법과 원칙 외에 또 다른 요소가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어 결국 사법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귀결될까 우려된다"면서 "영장전담 판사들의 이러한 입장에 굴하지 않고 엄정하고 철저하게 계속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의 공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지회 전직 간부 노모씨와, 증거은닉 혐
【stv】= 한국거래소가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점을 열었다. 거래소는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5일 싱가포르지점을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중국 베이징과 싱가포르에 해외사무소 2곳을 운영해왔으며, 지점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남아 금융 거점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는 특히 '선물산업협회(FIA) 아시아 파생상품 콘퍼런스'가 열리는 등 아시아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지로 여겨진다. 거래소는 싱가포르 지점 설립을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파생상품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지점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주변 동남아 국가로 상장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8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말 출시된 이후 18개월 만이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고는 2조1027억원(계좌수 49만3000개)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 한달 간 판매금액은 2179억원으로 출시 이후 월 판매 금액 최고치를 기록했다. 펀드별 현황을 보면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 잔고가 1조53억원으로 전체 판매 잔고의 약 절반(47.8%)을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13 ~ 53% 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과 증권사의 판매 잔고가 각각 1조1197억원(53.5%), 9701억원(46.1%)으로 집계됐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사(532만원)가 은행(363만원)보다 많았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올해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올해 12월31일 예정된 제도 일몰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증가세가 향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일본, 중국 등과 경쟁이 치열한 중대형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이차전지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차전지는 전기차, 드론, 에너지 신산업에 이르기까지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차전지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웅범 LG화학 사장, 전영현 삼성 SDI 사장,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이차전지 소재·장비업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업계가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걸림돌을 적극 발굴․해소하고 전기차 등 이차전지 수요산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이차전지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했
【stv】= 설비투자가 조정받는 등 우리경제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정부는 올해 3% 경제성장률 달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생산이 반등하고 세계경제가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우리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으나, 설비투자가 조정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어 3%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광공업의 경우 1.9% 큰 폭으로 반등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전망처럼 세계경제가 선진국 뿐아니라 자원 신흥국까지 동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3% 성장경로가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회복세가 유지, 확산될 수 있도록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고 위험요인 관리에 만전을 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7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서
【stv】=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세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4%p 떨어져 72%를 기록한 것으로 8일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표본오차 ±3.1%p·응답률 18%)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가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0%, 어느 쪽도 아니다(4%), 응답거절(4%) 순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8월4주(79%)를 기준으로 2주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주 3%p 빠진 데 이어 이번주도 4%p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율은 2주 연속 증가세(8월5주 16%·9월1주 20%)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세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4~6일 성인 1528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집계(95% 신뢰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3.7%)에서는 69%를 기록, 취임 18주 만에 처음 70%선이 무너졌다. 갤럽은 문 대통령 지지도 하락과 관련해 북한의 6차 핵실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완료 등과
【stv】= 남경필 경기지사는 8일 '유승민 비대위원장 추대론'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김무성 전 대표는 확실히 등판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유승민 전 후보는 생각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들이 당 대표로 재등판하는데 대해 "바람직하고 아닌 것은 둘째 치고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게 없다"며 "창당 초심을 지켜나가면서 어떻게하면 당이 우뚝설까.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아마 이번 주말에 좀 모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논의들이 조금 조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 지사는 이재명 성남지사의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마 출마하실 것 같은데 아주 좋은 상대라고 본다"며 "출마하게 되면 아마 멋진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자유한국당은 8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방송장악 시도를 규탄하는 릴레이 자유 발언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권 당시 방송은 보도 자유를 누렸다며 현 정부의 '공영방송 정상화'를 비난했고, 북핵 개발의 열매는 문재인 대통령이 키웠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보이스 오브 자유한국 릴레이' 발언대에 서서 "지금 MBC, KBS 파업 사태의 첫 구실은 방송 독립을 찾겠다는 것"이라며 "과연 지금 공영방송이 탄압을 받고 있었느냐. 지난 최순실 때를 돌이켜 보자"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태반주사 150개 구매, 비아그라에 이어 제2프로포폴 구입, 수술용 혈압제 집중 구매 등 보도가 전 언론에 나왔다"며 "여성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상한 뉴스, 가짜뉴스가 인터넷에 떠돌고 종편에선 하루 종일 그런 뉴스가 나오면서 국민이 이상한 생각을 하게 하고 분노토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허위, 과장, 왜곡 보도가 한두개가 아니었다"며 "여성 대통령이 무속에 빠졌다, 최순실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순방에 동행했다, 최순실 아들이 청와대에 근무한다 등 온갖 가짜뉴스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KBS, MBC 역시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