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1.2%의 지지를 받아 37.9%의 지지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제쳤다. 6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에게 조사한 주요 대선 후보 다자 가상 대결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3%p다. 지난 22일 공표된 여론조사 이후 3주 동안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0.6%p, 이 후보는 1.1%p 각각 하락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윤 후보(25.1%)와 이 후보(25.6%)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는 윤 후보가 전주 대비 13.6%p 하락하고, 이 후보는 2.1%p 상승한 수치다.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41.2%로 35.2%의 윤 후보를 6%p 앞섰다. 40대 ▲윤석열 27.8% ▲이재명 57%, 50대 ▲윤석열 41.1% ▲이재명 46.6%, 60대 이상 ▲윤석열 62.2% ▲이재명 25.6%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4.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2%,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1.7%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
【STV 신위철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모두 비난을 퍼부었다.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면서 여권을 싸잡아 비난했고, 추 전 장관은 ‘조국 감싸기’에 나서면서 윤 후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윤 후보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조국 사태’가 어디 혼자 사과한다고 될 일이냐”라면서 반발했다. 그는 “어제 이 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조국 사태가 어디 이 후보가 혼자 사과하고 넘어갈 일인가”라면서 “조국 사태는 이 후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을 포함한 현 집권세력 모두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2019년 가을 우리 사회는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분열됐다"며 "온 나라가 몸살을 앓았고 당시 많은 국민이 분노했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상식과 비상식이 뒤바뀌고, 불공정 앞에 공정이 맥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청와대를 향해 외쳤다. 제발 공정과 상식의 관점에서 장관 임명을 철회해달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은 묵묵부답이었다"면서 "정권은 오히려 공권력을 사유화하고, 검찰 죽이기
【STV 신위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조국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어정쩡하게 사과한 바 있지만 대선 후보가 나서서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이 다시 ‘조국의 늪’에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CBS 기자의 질문에 “민주당의 후보로서 민주당이 조금 더 국민 우선 정당으로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부족한 점에 대해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다시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에 대해 공식적 사과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면서 공식 사과라고 못박았다. 이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이후 민주당을 ‘내로남불’ 정당이라고 비판받게 만든 직접적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 개혁 진영은 사실 더 청렴해야 되고, 작은 하자조차도 더 크게 책임 지는 것이 맞다. 그 점을 표방했기 때문”이라면서 “'작은 하자인데 너무 억울하다', '지나치다', '왜 우리만 가지고 그러느냐' 이런 태도가
【STV 신위철 기자】지난달 2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 때문에 당이 발칵 뒤집혔다. “그렇다면 여기까지. ^_^p”라는 문구의 짤막한 문장과 이모티콘은 상대를 야유하는 뜻으로 엄지를 거꾸로 내리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이 대표는 다음 날인 30일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상 초유의 제1야당 대표의 잠적이다. 대표실은 30일 “금일 이후 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됐다.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기자들이 이 대표에게 급히 연락을 시도했지만 이 대표의 휴대폰은 꺼진 상태였다. 도대체 무엇이 이 대표를 잠적하게 했을까.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이 대표는 소속 의원 5명과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 참석 의원의 말로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식사 후 돌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대표가 몇몇 당 인사에게 ‘여기까지 하겠다’는 뜻을 전해 인사들이 만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이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갈등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때부터 이 대표가 지방 출
【STV 신위철 기자】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손 전 대표의 지지율은 아직 구체적으로 감지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1%대에 머물더라도 파괴력을 클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지적이다. 대선 100일을 앞둔 시점에 여야 주요 대선 후보가 초박빙을 이어가면서 손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표를 일부 잠식할 경우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 손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이라는 야당의 당수였지만 전통적으로 범여권으로 분류된다. 그는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령합민주신당 창당 후 유력 주자로 발돋움했다. 2010~2011년에는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2012년 대선 경선에 참여했지만 문재인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하지만 대표 경력과 대선 경선 후보라는 이력으로 민주당 내 ‘손학규계’가 꽤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손학규계 중에는 현재 이재명 후보의 대선캠프에서 활약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중요한 건 손 전 대표의 지지율이다. 손 전 대표의 지지율이 1~2%대를 기록할 경우 박빙 대선을 치러야 하는 민주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 전 대표의 존재감이 확인된다면 이 후보로
【STV 신위철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50조원 소상공인 지원 구상에 찬성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당장 내년 예산에 편성하자며 방법을 찾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9일 3박4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5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말씀했는데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민생지원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면서 “윤 후보가 말씀하는 50조원 지원 약속을 저도 받겠다. 대신 당선돼서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가 당장 50조원 지원을 하자고 제안하자 윤 후보도 화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이 후보가 윤 후보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0조원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자고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 정부가 그걸 일찍 예산에 반영하자고 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신들의 포퓰리즘적 재난지원금 살포는 놔두고 제가 긴급구제 50조원 프로그램을 가동하자고 하니 그걸 포퓰리즘이라고 했다”며 “(이 후보가) 뒤늦게
【STV 신위철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합류에 대해 또다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합류 거부 배경인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날 선대위 첫 공식행보에 나선 것에 대한 불만표시로 해석된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위원장이 열심히 한다고 했으니 김 전 위원장님은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고려 안 하는 걸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 전 위원장은 고개를 두 번 끄덕이며 선대위 합류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취재진이 재차 묻자 또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임위원장 직을 수락한 김병준 위원장에 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윤석열 후보와 회동 후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설을 일축하고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총괄위원장 합류 불발에 대해 코멘트 하기를 거부하고 나섰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총괄위원장을 맡고 안 맡는 문제는 제가 말할
【STV 신위철 기자】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윤 후보는 지지도뿐만 아니라 당선 가능성을 묻는 예측도 조사에서도 이 후보를 제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경향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가 43.9%를 기록해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이 후보는 37.1%로 윤 후보의 뒤를 따랐다.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는 6.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각 3.8%로 동률을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7%였다. 대선 후보 지지도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만 18~만 20대에서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윤 후보는 40.1%를 차지해 25.4%를 기록한 이 후보를 제쳤다. 30대에서는 이 후보(41.2%)가 윤 후보(39.2%)로 오차범위 내에서 리드했고, 40대에서도 이 후보(51.5%)가 윤 후보(34.6%)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50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