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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秋 모두 화나게 한 이재명의 ‘조국 사태’ 사과

尹 “文도 사과하라”…秋 “조국 사태는 尹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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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신위철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모두 비난을 퍼부었다.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면서 여권을 싸잡아 비난했고, 추 전 장관은 ‘조국 감싸기’에 나서면서 윤 후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윤 후보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조국 사태’가 어디 혼자 사과한다고 될 일이냐”라면서 반발했다.

그는 “어제 이 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조국 사태가 어디 이 후보가 혼자 사과하고 넘어갈 일인가”라면서 “조국 사태는 이 후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을 포함한 현 집권세력 모두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2019년 가을 우리 사회는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분열됐다"며 "온 나라가 몸살을 앓았고 당시 많은 국민이 분노했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상식과 비상식이 뒤바뀌고, 불공정 앞에 공정이 맥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청와대를 향해 외쳤다. 제발 공정과 상식의 관점에서 장관 임명을 철회해달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은 묵묵부답이었다"면서 "정권은 오히려 공권력을 사유화하고, 검찰 죽이기를 강행하면서 끝내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지금 그 상처가 얼마나 깊은가”라고 개탄했다.

추 전 장관도 이 후보의 사과에 분노를 표했지만 분노의 방향은 달랐다. 추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고발한다. 시대의 비겁함을’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도 여론에 좇아 조국에 대해 사과를 반복했다”면서 “대통령 후보의 사과를 이용해 다시 '조국은 불공정하다'로 한번 더 낙인찍게 됐다. 조국에 대한 사과는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고 부르짖었다.

추 전 장관은 “이른바 조국 사태는 '검찰의 난'이었고 정치검찰 '윤석열의 난'이었다”라면서 윤 후보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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