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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사망자 50만 시대 온다…상조·장례업계 대응법은

완전한 혁신해야 효과적 대응 가능해


【STV 김충현 기자】사망자 수가 현재 30만 명대에서 10년 후에는 60만 명대까지 늘어난다. 사망자 수가 2배 가량 늘어나면 상조·장례업계의 대응법도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2020년부터 30만 명을 넘어섰다(30만4,948명). 2021년(31만7,680명), 2022년(37만2,939명)을 거치며 사망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일시적인 사망자 수 증가를 감안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2010년대부터 증가추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021년 발표한 장례인구추계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2030년 40만명, 2050년 68만명, 2060년 74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사망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조·장례업계는 30만 명 시대에 맞춘 전략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경우에는 어떤 전략으로 사업에 임해야 할까?

업계는 인구 변화의 추이뿐만 아니라 사회의 트렌드도 면밀히 관찰하고 이를 분석해 사업 전략에 적용해야 한다.

현재 한국사회의 가장 큰 변화는 1인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인 가구는 750만 명까지 늘었다. 이는 전년도(2021년)과 비교해 34만 가구가 늘어난 수치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생활 환경과 소비 패턴 등이 바뀌는 점을 상조·장례업계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업계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이지만, ‘작은 장례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1인 가구의 경우 마땅히 장례식을 치러줄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어 작은 장례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자연장을 선호하는 인원이 증가하면서 자연장지를 찾는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자연장지의 질이 천차만별이라, 사업자 입장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장지 전체의 질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장례 플랫폼이 속속 도입되면서 무한 경쟁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상조·장례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온라인을 통한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우리 업계도 2.0 시대가 찾아오는 상황이다.

사망자 수 증가는 업계에게는 사업적인 기회이다. 혁신을 통해 기회를 잡아야 생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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