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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례업계, 장례지도사 등급 도입 놓고 고심

복지부 “장례업계, 여론 수렴할 것”


【STV 김충현 기자】장례업계가 장례지도사 등급 도입을 놓고 고심 중이다. 어떤 방식으로 시험 기준을 마련할 것인지, 1·2급으로 자격증을 나눌 경우 기준은 어떻게 설정한 것인지가 관심사다.

현재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총 3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론 150시간, 실기 100시간, 실습 50시간 등을 거쳐야만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장례지도사 준비생들이 이론과 실기 분야에서 배우는 과목을 살펴보면 ▲장례상담 ▲장사시설 관리 ▲위생관리 ▲염습 및 장법실습 ▲공중보건 ▲장례학개론 ▲장사법규 ▲장사행정 등이 있다.

이외에도 현장실습을 통해 자신이 장례지도사에 적합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에 상조회사나 장례지도사 교육원 등에서 장례지도사를 길러내고 있다. 나이나 자격 제한이 없기에 최근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요건이 엄격하지 않다보니 장례지도사 자격 교육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점이다. 시간을 채우면 되는 이수형 교육이기에 시간 채우기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장례업계에서는 꾸준히 ‘시험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정부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여 장례지도사 자격시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런데 자격시험 도입을 논의하려면 사전에 장례업계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입장이다.

자격시험을 어떤 과목으로, 어떻게 치를지가 합의되어야만 자격시험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례업계에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처럼 1, 2급을 나누자는 말도 나온다.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1, 2급으로 나누려면 등급을 나누는 기준점을 마련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례업계 전문가들이 장례지도사 자격시험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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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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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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