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수도권, 강원 지역에 발생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프리드라이프 사회공헌 브랜드 ‘늘 희망’ 적립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도권, 강원지역의 주택·상가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늘 희망’은 프리드라이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된 CSR 프로그램으로, 신규 계약건수에 따라 프리드라이프가 일정 금액을 적립해 사회적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상부상조에서 태동한 상조 본연의 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희망을 전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프리드라이프는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 장례 지원,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해외 강제 동원 희생자 귀환 사업 참여 등 사회
【STV 김충현 기자】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식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에 합류하면서 다회용기 사용 트렌드에 힘을 실었다. 수원시연화장은 지난 6월부터 올 연말까지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에 합류했다. 지난 4월 수원도시공사는 경기도가 추진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사업자 모집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가 추진한 사업에는 수원시연화장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참여자로 선정됐다. 수원시연화장은 경남 김해·인천·대구 등 각 지역의 장례식장에 이어 다회용기 사용에 합류한 것이다. 김해시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 서구도 식기세척센터를 마련하고 다회용기를 장례식장에 전달하여 다회용기 보급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구 의료원 장례식장 국회원도 지난 4월 말부터 세척·소독해 다시 쓸 수 있는 다회용기 1만 명 분을 대구시로부터 지원받아 장례식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다회용기 사용은 장례식장이 1회용품을 남발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환경부는 2019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발표
【STV 김충현 기자】한국 상조업은 지난 1980년대 출발할 때부터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일본과 가까운 부산에서 상조업이 탄생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일본은 상조·장례·결혼 등 좁은 분야에 의존하고 있다. 전일본관혼상제호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전체 결혼식의 30%, 장례식의 40%가 상조회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 상조업체들은 결혼과 장례라는 양대 축을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다시 말해 결혼·장례 외의 분야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고 결혼 인구가 급감하면서 상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상조업 가입자들은 2015년 기준 2400만 명에서 올해 4월에는 2240만 명까지 줄어드는 등 해마다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한국은 상조·장례 행사 외에도 크루즈, 웨딩, 돌잔치, 결혼정보, 쥬얼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 상조업체들은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상조회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경우 여행, 웨딩, 인테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STV 김충현 기자】보험업계가 상조업계 진출을 타진하자 보험사의 경쟁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익성 악화로 인해 상조업계 진출을 떠밀리듯 추진하는 보험사가 높은 경쟁력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는 지난달 13일 상조 시장 진출 허용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금융위 내 금융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에 제출했다. 보험업계는 그간 상조업 진출을 타진해왔다. 하지만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상조업 진출이 무위에 그쳤다. 보험업계는 ‘상조보험’을 출시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상조보험은 보험사가 상조업체와 연계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기존의 상조와는 차이가 있는 서비스이다. 앞서 삼성 등 대기업에서도 상조업 진출을 모색했으나, 노하우가 부족한 데다 중소 사업자들이 즐비한 상조업 진출로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진출을 포기한 바 있다. 하지만 상조업계에 1조 원이 넘는 선수금을 쌓은 업체가 나타나는 등 성장을 거듭하자 외부에서도 상조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보험업계의 상조업 진출에 대한 허가가 나면 보험업계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상조업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가공할만한 자금력으로 조직을 구축
【STV 김충현 기자】공설 추모공원 조성 사업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주시와 문경시 간의 분쟁 조쟁에 경북도가 나선다. 최근 상주시가 나한2리 일대 8만여 ㎡를 공설 추모공원 부지로 확정하자 도는 분쟁 조정을 위한 ‘장사 시설 협의회’ 구성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2월 문경시가 상주의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반대하며 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문경시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강하게 반대하자 상주시는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반년 넘게 사업 추진을 하지 않았다. 부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북도는 “상주시가 공설 추모공원 건립 장소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쟁 조정에 나설 원인이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이번에 상주시가 부지를 확정하면서 도가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는 장사 시설 협의회 구성을 위한 위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단 경북도는 장사 시설 협의회를 구성하면서 회의 개최를 하기 전 자치단체 간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하도록 권했다. 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좀 더 전향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전개될 경우 갈등은 의외로 쉽게 풀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추모공원 위치가 문경시 도심에서 불과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고객이 신뢰하는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보람그룹은 ‘2022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대상’에서 보람상조가 상조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대상’은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를 선정,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전조사와 소비자 리서치, 빅데이터 선별조사 후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보람상조가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은 보람상조는 그동안 상조업계를 선진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최초 가격정찰제’, ‘링컨 콘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전국 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장례 의전 도우미 운영, 사이버 추모관·모바일 부고 알림 등의 서비스들을 업계 최초로 시행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영 운영하면서 장례 전문가도 육성하고 있다.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고인과 유가족을 모시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보람상조는 현재 장례지도사와 의전관리사 등 전문 장례인력 5
【STV 김충현 기자】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대만을 향한 관심도 커졌다. 대만은 중국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독특한 관습을 갖고 있다. 대만에는 17~18개 부족이 어울려 살기에 부족별로 장례풍습이 다른 부분도 있다. 좁은 국토의 대만은 인구 밀도가 세계 2위(도시국가 제외)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토지가 넓지 않기 때문에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절실하다. 대만 행정원 민정사(民政司)의 통계에 따르면 1993년도 화장률은 45.71%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30년 가까이 대만 정부가 ‘사회풍습 바로잡기-장례 시설 및 의식 개선 프로젝트’와 ‘장례 시실 시범 프로젝트’에 따라 전국 곳곳에 납골탑, 장례식장, 화장터를 건설하고 화장로와 대기오염방지장비를 구입하며 화장문화의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화장률은 급상승했다. 결국 2020년도의 화장률은 98.02%에 달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인구가 화장에 임하는 수준이다. 화장이 급증하면서 납골당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대만인들이 장례의식을 중시하기 때문에 납골당도 한국보다 화려하다. 공원묘원 입구는 화려하게 치장되거나 외부 조경도 예술적으로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은 지난 2일 국회 등원 후 1호 법안으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독사는 주변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최근 고령인구와 1인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어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33.4%이며, 65세 이상 노인 중 독거노인은 182만 4,0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증가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필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고독사 문제와 관련해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필요해짐에 따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별도의 제정안이 마련되었다. 하지만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해당 법안은 독사 예방대책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자치구에서 유선상으로 혹은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데다, 기존의 행복e음 시스템(상담기록 통합 정보 시스템)의 경우 고독사 관련 중요정보가
【STV 김민디 기자】법무부가 17일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지난해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것에 비해 스토킹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행 법률상 살인과 성폭력, 강도, 미성년자 유괴범에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적용되는데 스토킹 범죄도 부착 대상에 추가되는 것이다. 실형을 선고 받은 스토킹범에는 출소 후 최장 10년까지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게 된다.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스토킹범도 법원 명령이 있을 시 최장 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이 가능해진다. 법원은 부착명령을 주문할 때 '피해자 등 접근근지' 등 준수사항을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 또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산 자가 재범하면 검사는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의무적으로 청구해야 한다. 또 부착명령 선고 시 법원은 준수 사항을 부과해야 하는데, ‘피해자 등 접근금지’(제3호)는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 또 범죄 내용이나 피해자와의 관계 등 개별 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다른 준수사항도 동시에 부과 가능하다. 법무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피해자 보호 시스템 구축으로 국민의 안전이 더욱 강화되고 스토킹 범죄자의 재범을 보다
【STV 김민디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속 17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약 1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18주, 125일 만에 최고치다. 여전한 유행 확산세에다 연휴로 검사를 미룬 사람들이 몰린 영향으로 전날(16일) 확진자 8만4128명보다 9만6675명(114.9%)이나 급증했다. 지난 4월 13일 19만5387명 이후 126일(18주일) 만에 가장 많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8로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며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어제보다 소폭 감소해 전체 의료자원과 의료대응 역량에는 아직 여유가 있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속한 병상 배정이 필요한 확진자가 주말과 휴일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6주간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장애인시설 등 4차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