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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순살아파트’ 붕괴, 부실시공 없는 한 되풀이”

현장 노동자들 강력 경고


【STV 김충현 기자】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LH 발주 아파트에서 추가로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국토부가 LH 발주 아파트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됐다.

그 와중에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부실시공과 안전불감증이 없어지지 않는 한 이런 사고는 언제든지 다시 발생한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9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정의당 심상정 의원 주최로 열린 ‘긴급 아파트 안전진단 현장 노동자가 말하다’ 국회 토론회에는 아파트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부실시공에 대해 증언을 했다.

레미콘 노동자로 30년 동안 일한 김봉현 씨는 “원청에서 불량 레미콘이 발견돼도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레미콘이 안에서 굳어서 축구공처럼 동그랗게 굳어서 떨어지는데 폐기 처분하지 않고 그냥 타설한다”라고 했다.

17년째 철근 노동자로 일한 한경진 씨는 최근 붕괴사고 발생한 단지에 적용됐던 무량판 구조에 대해 “건설사의 이윤을 대폭 늘려주는 공법”이라고 꼬집었다.

무량판 구조는 기둥→보→천장이 아닌 기둥→천장으로만 시공해 비용이 줄고 공사 기간이 단축되며 층간 간격이 줄어 더 많은 층을 올릴 수 있다고 한 씨는 강조했다.

감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골조 공정 과정에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의 비율이 높은 것도 문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심상정 의원은 노동자들의 폭로에 대해 “건설현장의 다양한 사고를 접함으로써 거듭 확인한 것은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라고 했다. 심 의원은 “직접지급제는 비용을 하청노동자에 직접 지불하고 그 기록이 시스템에 남아 불법 하도급을 원천 차단하고 임금체불을 막을 수 있는 핵심 제도”라면서 “정부에서도 추진을 검토한다고 했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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