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토)

  • 흐림동두천 22.3℃
  • 흐림강릉 22.0℃
  • 서울 23.5℃
  • 대전 23.3℃
  • 대구 23.9℃
  • 울산 23.3℃
  • 광주 24.1℃
  • 부산 23.2℃
  • 흐림고창 24.6℃
  • 흐림제주 29.3℃
  • 흐림강화 23.1℃
  • 흐림보은 22.2℃
  • 흐림금산 23.9℃
  • 흐림강진군 25.0℃
  • 흐림경주시 24.2℃
  • 흐림거제 23.3℃
기상청 제공

정치

‘反美 논란’ 전지예ㆍ정영이 사퇴…與 도태우 공천 유지

한ㆍ미 훈련 반대, 사드시위 주도 지적…與 “‘5ㆍ18’ 사과 진정성”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1번과 17번에 배치될 예정이던 전지예 금융정의연애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이 12일 후보를 사퇴했다.

이들은 시민사회 추천으로 각각 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1번과 17번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반미 성향 활동 논란이 일자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시민사회 측에 재추천을 요구하자 이에 부담을 느끼고 후보 자격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5ㆍ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 위원과 정 회장은 이날 각각 입장문을 발표해 후보 사퇴의 뜻을 알렸다.

전 위원은 “민주진보시민사회의 연합정치 성과가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면서도 “낡은 색깔론을 꺼내들어 청년의 도전을 왜곡하는 국민의힘에 분노한다”고 했다. 

정 회장 또한 “여당의 치졸한 정치공세에 종북몰이 빌미로 쓰여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감추는 핑곗거리가 되느니 여기서 도전을 멈춘다”고 선언했다.

두 후보는 시민사회 측이 주도한 ‘국민 오디션’을 통과해 시민사회 추천 후보로 선발됐으며, 민주연합 합의문에 따라 각각 비례 순번 1번, 17번 배정이 예정됐다.

비례 순번 1번은 당선 확실권이라 특히 전 위원의 경우는 총선 직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이 예정됐다.

하지만 전 위원은 한ㆍ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인 반미 성향 단체 ‘겨레하나’ 활동 이력, 정 회장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시위를 주도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활동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색깔론 프레임을 우려한 민주당 지도부가 전날 이러한 우려에 대해 시민사회 측에 후보 재추천 검토를 요구하자 두 후보는 사퇴했따.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점, 5·18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와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대한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표방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도 후보의 공천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도 후보는 과거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한 것이 확인되며 논란이 커진 바 있다.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해임 가처분 인용에 탄력받은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점 찾자”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