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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기렌탈 업체, 전자제품 사은품처럼 속여 판매?

리시스 대표 “해피콜 때 관련사항 공지했다”


【STV 김충현 기자】전자제품 장기렌탈 업체가 사은품처럼 속여 멤버십 상품을 판매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 대표는 “해피콜 때 전자제품 렌탈 관련 공지를 했다”라고 반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리시스는 2021년 호텔·펜션·리조트 멤버십을 판매했다. 가입 희망 고객에게 롯데렌탈과 제휴업체라면서 사은품으로 최신형 노트북까지 지급했다.

하지만 해당 노트북은 사은품이 아니라 장기 렌탈 계약이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뒤늦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지만, 이미 계약으로 묶인 터라 해지를 거부당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리시스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글이 여러 건 게재됐다. 네이버 지식인에는 리시스 멤버십에 가입했다는 이가 ‘사기 당한 것 같다’라면서 “몇십만 원짜리 노트북인데 제가 350만 원 넘게 주고 사게 생겼다”라고 호소했다. 이 사람은 “묘미(롯데렌탈)에 문의했더니 리시스한테 연락해보라고만 했다. 그런데 리시스는 연락두절 상태”라고 했다.

앞서 리시스는 당사 상품에 대해 100% 환급형 멤버십이라면서 ▲삼성/LG 노트북 제공 ▲호텔/펜션 무료 숙박권 ▲대형리조트 회원가 이용권 ▲전국 여행 코스 패키지 ▲장례, 크루즈, 해외여행 등의 광고 문구를 내세워 영업을 한 바 있다.

리시스 대표는 본지와 통화에서 “처음에 홍보 포스터 만들 때 ‘장례를 원하는 사람은 후불제로 해주자’라고 했다가 문제가 될 것 같아 (장례 문구를) 뺐다”면서 “저희는 (멤버십 상품을) 정상 판매 했다”라고 말했다.

대표는 “불완전 판매는 없지만 고객들이 서로 (의견) 전달이 잘못돼서 오해 되는 건 있을 것”이라면서 “회원 몇 명이 롯데에 렌탈료를 못 내서 롯데에서 채권추심이 들어가니 ‘해지 해달라’고 했다”라고 했다.

또한 대표는 “돈을 내다가 못 낸 회원들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면서 “저희(리시스)가 회원 모집을 안 한 지 2년이 됐는데 작년에는 이런 전화가 없었다”라고 했다.

‘고객센터 전화를 안 받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규 영업을 안 하는데 광고전화가 엄청 온다”면서 “전화가 오면 받고 못 받으면 콜백한다”라고 해명했다.

대표는 “여행업체도 할부거래업 테두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사업을 접은 거고, 기존의 회원들만 관리한다”면서 “사무실에 직원이 상주 안 하고 제가 다 관리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서울시에 (리시스에 대해) 확인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선불식 여행업체 미등록 업체 점검 차원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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