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제네시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내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외장 디자인은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하우스에서 먼저 공개됐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여백의 미'를 구현했다.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Reductive Design)' 원칙에 따라 절제된 디자인 언어를 사용했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대시보드와 이어진 플로팅 센터 콘솔(Floating Center Console)은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더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시사한다. 투톤 컬러를 적용한 인테리어는 운전자의 영역을 나머지 영역과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운전 집중도를 끌어올린다. 제네시스는 외장의 ‘인제 그린’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파인 그로브 그린’ 색상을 운전석에 적용했다. 동승석 등 나머지는 북부 캘리포니아 해안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색상인 ‘몬터레이 골드’를 적용해 운전석과 대비감을 줬다. 실내엔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서브우
【STV 김민디 기자】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역별 주택연금 격차도 더 벌어지고 있다. 몇년간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집을 담보로 노후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의 월 수령액이 5년 사이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증가한 데에는 연이은 금리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경기 악화로 소득이 없는 고령자의 생활자금 마련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배경과 함께 집값 하락 징후에 주택연금 가입을 고민했던 이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반향이 컸다는 것이다. 한편 지역별 주택연금 월 수령액 격차는 커졌다. 2017년 월 평균 수령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로 133만8000원이었고, 가장 적었던 전남은 50만원이었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7배였다. 올해 월 평균 수령액이 가장 많은 지역과 가장 적은 지역은 마찬가지로 서울과 전남이다. 상위권은 서울 뒤를 이어 세종 174만6000원, 경기 173만3000원이었고, 하위권에서는 전북이 71만7000원, 경북이 72만3000원이었다. 국민의 힘 송석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거치며
【STV 김민디 기자】미국에서 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개량형 백신이 조만간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시시 자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8일(현지시간) NBC에 출연해 "BA.5 개량형 백신은 9월초에서 중순 사이 출시될 것"이라면서 "이 백신은 감염과 전염을 예방하는데 있어 기존 백신보다 상당히 효능이 뛰어날 것이다. 근시일내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자 조정관은 아울러 "(백신) 두 번 접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최소 세 번의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접종 상태를) 1년에 한 번은 업데이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 6월 화이자와 모더나에 업데이트된 백신을 개발하도록 지시했다.
【STV 김민디 기자】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8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최근 변경된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철회한 것과 관련 "주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사용자 행태정보 수집에 대해 점검하고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해당 건과 관련 “메타가 약관 개정을 철회했지만, 철회와 별개로 메타의 사용자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처분은 과징금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위원장은 "과거 페이스북에 대해 68억원, 65억원 등 두 차례 과징금 처분을 한 적이 있다"며 "(이번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한 처분도) 그 내용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메타뿐만 아니라 다수의 온라인플랫폼이 광범위하게 사용자의 행태 정보를 수집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플랫폼 실태 조사는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플랫폼이 과도하게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STV 김민디 기자】셀트리온은 19일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와 편두통치료제 신약 '아조비(AJOVY, 성분명 프레마네주맙)'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이다. 지난해 셀트리온 매출액의 5.8%에 이른다. 공급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3월31일까지다.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는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억제 기전을 통해 삽화성 혹은 만성 편두통 환자에서 두통을 예방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 치료제로 2018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테바와의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아조비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과 스케일업(Scale-up)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올해도 아조비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항체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한 현재까지의 누적 공급계약 금액은 약 3530억 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자체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는 한편, 원료의약품 CMO 사업도 회사의 추가적 수익 창출을
【STV 김민디 기자】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카카오 노동조합 등 직원들의 매각 반대 입장을 수용한 결정이다. 18일 카카오 공동체언라인먼트센터(CAC)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CAC는 카카오 전 공동체(계열사)를 관리하는 본사 조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도출한 사회와의 지속 성장 의지(상생안)를 존중하고, 이를 구체화해 실행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중 일부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각의 배경에는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 확장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콜 몰아주기' 의혹 등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카카오 전체의 기업 이미지에 타격이 있다는 분석이 도출 됐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공동체 센터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기반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한국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카카오모빌리티가 계속해서 이끌어나갈 수
【STV 김민디 기자】가구원이 적고 집이 넓을수록 1인당 물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물연구원은 가구와 주거 특성에 따른 수돗물의 하루 평균 사용량을 분석해 발표했다. 서울물연구원이 가구원 수에 따른 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 1인 가구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276ℓ, 2인 가구는 420ℓ, 3인 가구는 522ℓ, 4인 가구는 610ℓ, 5인 가구는 687ℓ, 6인 가구는 764ℓ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별 수도요금은 1인 가구는 월평균 9480원, 2인 가구는 1만4730원, 3인 가구는 1만7880원, 4인 가구는 1만9980원, 5인 가구는 2만3130원, 6인 가구는 2만5230원 등을 부담한 것으로 집계 됐다. 4인 가구의 경우 1인 가구에 비해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이 절반 가까이인 45% 감소한 것이다. 또한 집이 넓을수록 물 사용량도 증가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4인 가구 기준 주택 규모가 132㎡(40평) 이상에서의 물 사용량은 33~66㎡(10~20평) 대비 약 8%(50ℓ) 증가했다. 차윤경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활
【STV 김민디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출 때까지 지속적인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내비치면서도 동시에 과도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연준은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일정 기간이 지난 시점에서는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오는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 대신 '빅스텝'을 밟아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26∼27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2.25∼2.50%으로 올린 바 있다. 18일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돌고 있어 당분간 정책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 고위관계자들은 정책금리 목표치가 2.25~2.5% 수준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이 지속적인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표명하면서도 과도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낸 점에
【STV 김민디 기자】삼성전자가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를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26일이다. 다만 사전 구매한 고객들은 23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 가능하다. 사전 판매는 오프라인의 경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쿠팡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전판매 고객을 위해 구매 후 오는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에게는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2년권, 커버 1종, 콜라보 액세서리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클리어커버 with 링과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을, '갤럭시 Z 폴드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탠딩커버 with 펜과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을 각각 선사한다.
【STV 김민디 기자】법무부가 17일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지난해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것에 비해 스토킹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행 법률상 살인과 성폭력, 강도, 미성년자 유괴범에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적용되는데 스토킹 범죄도 부착 대상에 추가되는 것이다. 실형을 선고 받은 스토킹범에는 출소 후 최장 10년까지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게 된다.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스토킹범도 법원 명령이 있을 시 최장 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이 가능해진다. 법원은 부착명령을 주문할 때 '피해자 등 접근근지' 등 준수사항을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 또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산 자가 재범하면 검사는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의무적으로 청구해야 한다. 또 부착명령 선고 시 법원은 준수 사항을 부과해야 하는데, ‘피해자 등 접근금지’(제3호)는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 또 범죄 내용이나 피해자와의 관계 등 개별 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다른 준수사항도 동시에 부과 가능하다. 법무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피해자 보호 시스템 구축으로 국민의 안전이 더욱 강화되고 스토킹 범죄자의 재범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