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2년만에 월이자 70만원↑”…힘겨운 영끌족

주담대 변동금리·전세대출금리 또 상승


【STV 박란희 기자】16일부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전세대출 금리 상단이 7%대까지 치솟았다.

전날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4%에 육박해 그 상승폭이 시중금리에 옮겨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집 구매)은 더욱 큰 이자 고통에 시달리게 됐다.

수억 원대의 은행대출을 받아 집을 산 이들의 상환액은 날이 갈수록 가파르게 늘고 있다.

문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는 대출 금리가 당분간 낮아질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뛴데다 전 세계가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풀어놓은 자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어 유동성을 옥죌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미국 연준(Fed)에서도 연일 자이언트 스텝(기준 금리 0.75%p 상승) 을 밟고 있어, 시중에 유동성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은행이 대출을 줄이고 부실채권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영끌족이 크나큰 고통을 받게 된 것이다.

지난해 7월 연 3% 금리로 5억 원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원리금 균등상환)을 받았다면 당시 월 이자액은 210만 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픽스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월 이자가 300만 원까지 늘어나게 됐다.

그렇다고 영끌족 입장에서는 힘들게 산 집을 팔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전국의 돈줄이 마르면서 부동산 가격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