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항공안전과 운항 효율성 향상을 위해 12월 1일부터 제주~부산 간 남해 항공로(A586)약 300km를 복선화한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항공로 구조, 공항별 비행절차, 인접 공역 내용 등은 항공정보간행물을 통해 국제고시를 완료했으며, 지난 11일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항공로 변경에 따른 운항환경 변화 상황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제주~부산 간 남해항공로(A586)는 단선 항공로에서 마주 보는 항공기 간 고도를 분리해 교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증가하는 교통량 처리를 위해 안전과 효율성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복선화를 통해 제주 방향과 부산 방향으로 각각 분리 운영하게 됨으로 인해, 항행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으며 원활한 항공교통 흐름으로 정시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복선화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항공로에 인접한 군(軍) 사용공역 조정을 위해 국방부와 긴밀히 협의해, 항공로와 연결되는 제주·김해·사천·여수공항의 출·도착 비행절차도 변경했다. 이번 항공로 복선화로 A320 기준 연간 88억원 상당(8만8000t)의 연료비 절감, 2만8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STV 임정이 기자】지난 29일, 1기 신도시 안양 평촌 내 A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1시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약을 알 수 없다”며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언제 될지 모르는 재건축을 기다리기보다는 리모델링을 하는 게 더 낫다”며 덧붙였다. 관계자는 아파트 내 녹물과 주차 전쟁 등 불편함을 호소하며, 재건축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 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일부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공약 후퇴를 빚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이 별다른 진척이 없어 불만을 품고 있다.이를 시발점으로 1기 신도기(일산, 분당, 평촌, 산본 등)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회하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일대에서 총 8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목련 2·3단지는 시공사 선정을 마쳤고, ▲초원세경 ▲한가람신라 ▲초원한양 ▲향촌롯데 등은 조합 설립인가를 마치고 리모델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또 평촌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중 27개 단지가 평촌 리모델링 연합회에 참여하
【STV 임정이 기자】2021년 11월 집값이 최고점을 찍은 이후로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2024년에는 최저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주택가격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수요가 급격히 위축돼 주택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29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2023년 건설·주택 경기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에서는 침체 국면에 본격 진입하면서, 내년도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3~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은 경제 전체가 혼란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주안 연구위원은 2022년 말,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진입했고 2023년은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해 경착륙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은 3~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변동의 모습은 L자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또한 "주택수요 감소가 지속돼 신규 공급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STV 임정이 기자】부산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서 죽은 모기가 붙은 해시 브라운을 판매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이물질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9월에는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가 있었고 이달 초에도 벌써 햄버거에서 두 번이나 다른 벌레 이물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에는 햄버거에서 나무 가시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인천의 한 매장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벌레가 발견됐는데 이는 양상추 원물에 섞인 집게벌레류로 파악돼 경악을 멈추지 못했다. 이번 햄버거 사건은 지난 28일 맥도날드 매장에서 ‘소시지 에그 맥머핀 세트’를 주문한 A씨가 세트에 포함된 해시 브라운에 죽은 모기가 달라붙은 걸 발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 사건이다. A씨는 당초 해시 브라운과 모기가 함께 튀겨졌다고 생각했으나 맥도날드 측은 “186도의 고온에서 2분이 넘게 조리하기 때문에 모기가 함께 튀겨지면 형체가 남아 있을 수 없다”고 해명하며, “모기가 날아다니다 해시 브라운에 달라붙은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완 관련해 A씨는 한 언론업체에 “10년 이상 맥도날드 제품을 이용했는데 그동안 이런 이물질을 모르고
【STV 임정이 기자】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끝내 협상 결렬로 인해 30일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29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노조의 이탈을 막기 위한 노력은 절절했으나 끝내 본교섭을 속개하지 못하고 만장일치로 협상 결렬됐다. 쟁점은 정원 감축 구조조정안이 시금석이 돼어, 정원 감축 구조조정안 철회와 2인 1조 근무 규정을 지키기 위한 추가 인력 확충 등이다. 양측의 교섭안이 유보되었고 결국 교섭이 중단되고,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이번 파업은 공사 직원의 약 80%를 차지하는 1만 3000여명으로 양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가 공동 참여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한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는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직자 비조합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한다. 승객이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오전 7시~9시)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의 지하철 운행률은 평소의 72.7%로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퇴근
【STV 최민재 기자】지난 10월 29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8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는 전 국민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생존자들을 비롯해 이태원 상인들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이태원 참사 생존자이자 의인인 김모(18) 군은 참사 당일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참사 한 달이 흐른 지금, 김군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이 계속돼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김군은 “구급차에 시민 수십 명이 끊임없이 실려 가던 모습이 떠올라 여전히 사이렌 소리가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이태원 참사에서 생존한 김초롱(33)씨는 참사 직후 ‘그 자리에 가질 말걸’이라는 죄책감에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전문가들을 만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 노력했다는 김씨는 내년에도 다시 이태원을 찾아 원래대로의 나의 일상을 즐길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참사 발생 후 이태원 상권 또한 한 달째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9일 오전 이태원 해밀톤호텔 부근에 있는 가게들 중에는 ‘임대’, ‘휴업’이 붙은 가게들이 종종 보였다. 상인들은 이태원
【STV 임정이 기자】정부가 29일 국무회의 의결한 결과, 시멘트업계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해, 2004년 도입 최초로 업무개시명령 제도가 실시됐다고 언희룡 국토교통부(국토부)장관이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정부는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국가 경제가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판단하고 집단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자 한다”며 “이번 명령은 피해 규모·파급효과 등을 종합 감안해 물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시멘트 분야를 대상으로 발동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무회의 의결이 완료된 현시점부터 운송거부자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일시적인 시위·집회와 노조 활동은 법적으로도 보장되어 있지만. 국가의 원활한 물류망 확보와 국가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고, 법적으로도 명시돼 있어 강제성 여부가 분분하다. 명령을 송달받은 운송 사업자 및 운수 종사자는 명령서 발부 다음 날 24시까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운송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업무개시명령은 화물자동차법 제14조제1항에 명시돼 있다. 조항에 따르면 운송사업자 또는 운수종사자의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운송 거부로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
【STV 임정이 기자】올해 3분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4.43%로 주담대가 10년전인 2012년 3분기 이후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온기를 위해 각종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고금리 이자 대출 부담이 부담스러워 시장 활성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2021년 11월에 최고가를 찍은 후 하락세에 도입했는데, 이는 고금리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고금리는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을 막아 주택 가격을 하락시킨다.우리나라는 미국 경제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게 사실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이자를 계속 높일 것을 단행하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 이에 정부는 부동산 시장 연착률을 위해 고가주택 대출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출 이자 부담이 너무 커 시장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4.43%로 나타났다. 2020년 3분기 이후로 계속 상승하는 추세이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아파트 거래량도 역대 최저
【STV 최민재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진행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축구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치킨 브랜드 매출이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과 가나의 경기는 비록 패배했지만 국민 간식 ‘치킨’은 승리했다고 본다. 치킨 3사 중 BBQ는 이날 매출이 전월 같은 요일에 견줘 22% 상승했으며, 전주 대비 190% 상승했다고 밝혀 다음 달 3일에 진행될 포르투갈전에도 높은 매출이 전망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전날 주문 급증을 우려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배달 주문을 일시 중단하고 포장 주문만 가능하도록 했다. bhc치킨은 전날 가맹점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97%, 전주 동일 대비 312%, 전년 동일 대비 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순조로운 배달을 위한 배달 앱들의 ‘할증 공세’도 쏟아졌다. 쿠팡이츠의 경우, 이날 프라임타임 할증과 기상 할증 등이 붙으면서 경기 시작 전후로 서울지역 배달단가가 1만원~1만6천원까지 치솟았다. 적정 배달료 보장을 요구하며 쿠팡 이츠 배달 라이더들이 벌인 ‘로그아웃 파업’도,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도 사실상 치킨의 질주를 막지는 못한 셈이다. 치킨 업계
【STV 임정이 기자】층간소음 문제로 망치를 들고 윗집을 찾아가 벽과 유리창을 깬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을 찾아가 망치로 벽과 유리창을 깬 60대에게 피고인의 나이·성행·환경·범행 동기·결과·범행 후의 정황 등을 고려해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오후 9시쯤 위층 거주자들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 벽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 4월 9일 오전 9시 3분쯤엔 같은 이유로 망치를 들고 윗집으로 올라가 벽과 복도 유리창을 부순 혐의도 있다. 실제로 층간소음 문제는 많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토지는 한정되고 인구수는 많다 보니 아파트 문화가 한국은 자리 잡았다. 층간소음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많은 기업들과 연구진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층간소음 차단재 등을 개발하는 등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실제로 고광칠 고광산업 대표이사가 최근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재 ‘소닉스 U2시스템’으로 층간소음 해소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실제로 LH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을 받았고, 현장에도 적용됐다. 국토부 소관 예산에는 층간소음 관련 예산도 포함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