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미국 언론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연봉 협상을 진행 중인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8)를 두고 메이저리그(MLB) 상위권의 기량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은 5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 유격수들의 순위를 매기면서 강정호를 12위에 올려놨다. 엘비스 앤드러스(텍사스·14위)나 에릭 아이바(LA에인절스·16위)보다 순위가 높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한국에서 몬스터 시즌을 보냈다. 타율 0.356에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에 40홈런, 103득점, 117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하면서 그가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이 숫자들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르니 스프링캠프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B네이션은 강정호의 포스팅이 진행되기 전인 지난 11월 또 다른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이 실시한 강정호의 평가를 다시 한 번 거론했다. 당시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강정호는 파워 히팅 미들 내야수(2루수와 유격수)와 한국을 벗어나면 힘을 내기 어려운 코너 내야수(1루수, 3루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내가 본 강정호는
【stv 스포츠팀】= LA 다저스에서 동부지구팀인 마이애미 말린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투수 댄 하렌(35)이 서부지구로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한국시간) 하렌이 마이애미측에 서부로 보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저스에서 2014년을 보낸 하렌은 시즌 종료 뒤 디 고든 등 7명이 포함된 트레이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마이애이로 향했다."가족이 머물고 있는 서부를 떠날 생각이 없다"던 하렌은 오랜 고민 끝에 동부인 마이애미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뛰겠다며 입장을 정리했다.하렌이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마이애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com은 "하렌이 서부로 가지 못한다고 은퇴를 선택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지만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이미 하렌의 속마음을 파악하고 있던 마이애미는 여러 투수들을 영입해 최악의 사태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선발 자원을 확보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트레이드 카드는 맞춰볼 것으로 보인다.하렌이 끝내 은퇴를 선언한다고 해도 다저스로부터 연봉 1000만 달러를 보조받기 때문에 마이애미로서는 금전적인 부담은 없다. 2003년 빅리그에 뛰어든 하렌은 2005
【stv 스포츠팀】=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오재원(30)이 예비 FA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두산은 4일 내야수 오재원과 4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억7000만원을 받은 오재원은 무려 2억3000만원의 인상액을 기록했다. 이는 두산 창단 후 최고 인상액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김현수의 1억4000만원 인상이다. 오재원의 인상률은 135.2%다. 인상 요인은 충분했다. 오재원은 타율 0.318(359타수 114안타), 5홈런, 33도루, 40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게다가 올 시즌부터 주장까지 맡아 책임감이 커졌다. 두산은 지난해 보여준 오재원의 헌신과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점을 감안해 4억원이라는 거액을 선사했다. 오재원은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 이번 시즌에 주장을 맡게 됐는데 그라운드 안팎에서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고 팀의 성적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인 지동원(23)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과 2018년 6월30일까지 계약했다"며 "도르트문트와의 합의 하에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도 같은 날 지동원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대표이사는 "우리는 지동원을 잘 알고 지동원도 우리를 잘 알고 있다"며 "그가 과거에 보여줬던 기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한다면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부상 때문에 전반기를 제대로 보내지 못했는데 다시 한 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팀의 목표 달성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선더랜드(잉글랜드) 소속이던 지난해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해 맹활약했다. 17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올 1월에는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한 후 아우크스부르크로 단기 임대를 가 12경기에서 1골을
【stv 스포츠팀】=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물리치고 24년 만에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정상을 차지했다.나폴리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유벤투스를 승부차기 혈투 끝에 6-5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수페르코파라고 불리는 슈퍼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컵대회(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2013~2014시즌 컵대회 우승팀인 나폴리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유벤투스를 꺾고 통산 2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 이후 무려 24년 만의 슈퍼컵 우승이다.지난해 슈퍼컵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나폴리에 무릎을 꿇어 통산 7번째 우승의 꿈을 접었다.유벤투스는 혼자서 2골을 책임진 팀 간판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전 5분·연전 16분)를 앞세워 나폴리를 공략했다.이에 맞서는 나폴리는 곤살로 이과인의 활약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과인은 후반 23분과 연장 후반 13분 각각 1골씩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정규시간 90분과 연장 전후반 30분을 더해 총 12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두 팀은 승부차기에서도 5-5로
【stv 스포츠팀】=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와 독점 협상권을 갖게 된 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에게 포스팅 금액인 500만2015 달러(약 55억원)를 적어낸 팀이 자신들이라고 공개했다. 피츠버그는 앞으로 30일 동안 강정호와의 단독 협상권을 따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정호 및 그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15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을 통해 미국 진출을 위한 포스팅을 요청했고 지난 20일 500만2015 달러에 입찰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넥센이 이를 수용하면서 그의 해외 진출이 공식화됐고 피츠버그는 이날 자신들의 포스팅 승리를 천명했다. 피츠버그는 "한국리그가 공격적인 것을 고려하더라도 강정호는 올해 홈런 40개와 1.198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다"면서 그의 활약상을 전했다. 또한 피츠버그는 올해 MLB 유격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이안 데스몬드(워싱턴·24개)와 가장 높은 OPS를 기록한 헨리 라미레스(보스턴·0.810)의 기록을 소개하며 강정호의 호성적을 부각시켰
【stv 스포츠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봉길(48) 감독을 해임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후임으로 이임생(43) 전 홈유나이티드FC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인천은 "이임생 감독은 싱가포르에서 최장수 외국인 감독으로 활동하며 지난 5년 동안 두 번의 FA컵 우승과 두 번의 리그 준우승을 일궈내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크게 인정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임생 신임 감독은 1994년 유공코끼리축구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3년까지 부천SK(현 제주유나이티드)와 부산아이콘스(현 부산아이파크)를 거쳐 부산에서 은퇴했다.전문 수비자원으로 현역에서 활약한 10시즌 동안 통산 229경기에 출전, 11골 5도움을 올렸다.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국가대표를 지냈다.은퇴 후 2003년 수원삼성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임생 감독은 2005년까지 트레이너를 거쳐 2006년 코치로 승격됐다. 이후 7년 간 두 번의 리그우승에 기여했다.2010년부터는 싱가포르 리그의 프로팀인 홈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인천은 "이임생 감독은 인천에서
【stv 스포츠팀】=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눈앞에 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유독 강조하는 것은 '적응'이었다.빠르게 적응을 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독협상권을 따낸 구단과 연봉 협상만을 앞둔 그가 원하는 팀도 빠른 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팀이었다.적응을 유독 강조한 강정호가 나름 잡은 성공 기준은 타율 0.260~0.270에 홈런 15개였다. 물론 주전 유격수로 뛸 수 있을 때라는 가정이 붙었다.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자신을 유격수이면서도 적잖은 홈런을 때려낸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봤다. 그런 만큼 풀타임 유격수로 뛰었을 때 20개에 가까운 홈런을 때려내야 성공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유격수로 뛰면서 홈런을 많이 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런 쪽을 좋게 봐준 것 같다"면서 "타율 0.260~0.270에 홈런 15개를 쳐야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강정호의 생각이다. 강정호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약식 기자회견에서 적응을 다시 강조했다.가고 싶은 팀으로 "꾸준하게 뛸 수 있는 팀,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을 꼽은 이유도
【stv 스포츠팀】=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 재임대 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승우(22)가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했다.레버쿠젠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우와의 계약 연장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재임대 기간은 6개월 늘어났고, 레버쿠젠에서 2018년까지 뛸 수 있게 됐다.류승우는 지난해 12월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입단과 동시에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됐다. 활약 여부에 따라 1년 뒤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는 조항도 넣었다.하지만 레버쿠젠은 류승우를 완적 이적 형태로 2018년까지 계약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지난 8월 2부 리그인 브라운슈바이크로 6개월 단기 재임대를 떠났던 류승우는 6개월 임대 연장에 따라 2014~2015시즌 끝까지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뛰게 됐다. 이후에는 레버쿠젠으로 복귀할 예정이다.그는 정규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감독이나 선수가 코트에서 과도하게 항의하거나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을 언급하는 경우와 기타 불손한 행동을 할 때, 재정위원회를 통해 반칙금(벌금)을 부과한다.최근 울산 모비스의 문태영이 연이은 심판 항의에 테크니컬 반칙을 받아 반칙금을 냈다. 전창진 KT 감독과 허재 KCC 감독은 지난 14일 맞대결을 앞두고 신설된 규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두 감독의 소명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에 다음 주 재정위원회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두 감독 모두에게 반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누적된 반칙금이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쌓인 반칙금은 어떻게 사용될까? KBL에 따르면, 반칙금에 추가적인 불입금을 더해 선수들의 복지를 위한 적립금으로 사용된다. 복지적립금의 정확한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이준우 KBL 경영관리팀장은 19일 "적립금의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반칙금으로 10억 원 이상이 모인 것은 맞다. 이 돈은 선수들의 연금이나 보험 가입 등 복지를 위해 쓰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