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결국 올 때까지 왔다.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4차전까지 티켓 주인을 가리지 못하고 5차전 벼랑 끝 승부만을 남겨뒀다.2승2패로 균형을 이룬 양팀의 5차전은 24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NC는 5차전 선발로 2차전 완투승의 주인공 잭 스튜어트(29)를 내세운다. 이에 두산은 2차전에서 스튜어트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장원준(30)으로 맞선다.스튜어트는 2차전에서 9회까지 31타자를 상대로 삼진 8개를 뺏어내며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8회초 두산 '캡틴' 오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그 만큼 상대를 압도하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장원준은 2차전에서 경기 초반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7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이후에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NC 타자들을 요리했다. 2차전에서 스튜어트(122개)와 장원준(112개)은 모두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공을 던졌다. 그리고 5차
【stv 스포츠팀】=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하는 배경에는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기니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서 한국 축구 사상 최초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한국은 2연승으로 B조 4개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를 누비고 있는 21명의 선수 중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에 소속된 이는 16명이나 된다. 11명은 중학교 때부터 유소년 클럽에서 뛴 이들이다. 가장 많은 대표 선수가 소속된 유소년 클럽은 울산 현대의 U-18팀인 울산 현대고다. 기니전 후반 추가 시간 회심의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든 오세훈이 1학년에 재학 중이며 브라질전 결승골을 합작한 장재원과 이상헌은 같은 학교 2학년생이다. 대표팀 주장인 이상민은 부산 아이파크 U-15 유소년 클럽인 신라중을 거쳐 현재 현대고 수비의 중심을 책임지고 있다. 수원 삼성 U-18팀인 매탄고에서는 3명의 선수
【stv 스포츠팀】=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소속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 VIP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사장은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도박 의혹과 관련해 향후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을시 적극 협조하겠다. 다시 한 번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앞서 지난 15일 종편을 통해 "삼성의 주축 선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수사기관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파장이 사그라지지 않자 결국 구단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김 사장은 "오늘 이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매우 지쳐 있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팀이 예년과는 달리 분위기가 많이
【stv 스포츠팀】= 기니만 넘으면 16강이다. '거함' 브라질을 넘어선 최진철호가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상대로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니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브라질전 승리(1-0)로 더할 나위 없는 스타트를 끊었다. 어린 선수들은 선배들이 감히 넘볼 수도 없었던 브라질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24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조 3위를 차지하더라도 와일드카드를 통해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브라질전 승리로 최진철호에는 기분 좋은 변화가 감지됐다. 당초 한국은 최소 조 3위를 확보해 토너먼트 진출을 꾀하겠다는 계산이었지만 이제는 4개 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모든 연령대 대표팀을 통틀어도 쉽게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앞서 4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은 두 번의 토너먼트를 경험했다. 첫 경기에서 패했을 경우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반대
【stv 스포츠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에 완패한 김경문 NC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김경문 감독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7로 패한 뒤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벽하게 패한 경기"라고 밝혔다.김 감독은 "(정규시즌 종료 후)거의 2주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다 보니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었다"며 "오랜만에 경기를 하니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상대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했다"고 평가했다.이날 선발 에릭 해커가 4이닝을 던진 뒤 많은 투수를 등판시킨 것과 관련, "홈런을 맞은 투수도 있고, 반대로 컨디션이 좋은 투수도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기용한 것은 내일 2차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NC는 이날 선발 해커를 포함해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 감독은 "선수의 컨디션에 변화가 없다면 내일도 밀어붙일 생각이다"며 "내일부터는 나부터 부담을 갖지 않고 기분을 전환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기적은 없었다. 네덜란드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 진출이 결국 무산됐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로2016 A조 예선 최종전에서 체코에 2-3으로 패했다. 4승1무5패(승점 13)가 된 네덜란드는 조 4위에 머물면서 내년 여름을 쓸쓸히 보내게 됐다. 네덜란드 없는 유로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은 1984년 프랑스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네덜란드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던 후반 21분 방점을 찍는 사건이 벌어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한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의 자책골이 나왔다. 판 페르시의 머리에 맞은 공은 그대로 네덜란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네덜란드는 훈텔라르와 판 페르시의 만회골로 따라 붙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A조 3위 자리는 터키에 돌아갔다. 아이슬란드와 만난 터키는 후반 44분 셀추크 이난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5승3무2패(승점 18)가 된 터키는 3위 그룹 중 가장 빼어난 성적(같은 조 최하위팀과의 맞대결 전적은 제외)을 올리면서 본선 직행의 행운을 누렸다. 벨기에는 이스라엘
【stv 스포츠팀】=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준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처했던 팀을 구해냈다.밴헤켄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공 107개를 던지며 7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3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넥센은 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입장이었다.넥센이 밴헤켄과 라이언 피어밴드, 양훈까지 확정된 선발 투수 3인방 중에 필승 카드로 내세울 수 있는 선수는 밴헤켄 뿐이었다.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밴헤켄이 나가기 때문에 충분히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이다"고 기대를 표현했다.밴헤켄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5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10로 강했다.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밴헤켄은 평소보다도 강렬한 투구를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8회 실점을 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위기가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경기 초반 140㎞에 못미쳤던 직구 구속은 이닝을 거듭할수록 빨라졌다. 주무기인 낙차 큰 포크볼에 두산
【stv 스포츠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7(495타수 142안타)로 1리 올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솔로홈런 이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연결했다. 곧장 마쓰다 노부히로의 투런홈런이 터져 이대호는 홈을 밟았다. 5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1사 1루에서 대타 마쓰나카 노부히코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5-10으로 패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스페인 축구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인 이승우(17)가 2015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에서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우를 포함한 U-17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칠레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기대된다. 많이 설레고 월드컵을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 째로 조별 예선을 통과해야 16강, 8강, 결승까지 간다. 3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결승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무엇보다 앞서 선배들이 지난 2009년 U-17 나이지리아월드컵에서 이룬 8강을 뛰어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손흥민(23·토트넘), 김진수(23·호펜하임), 윤일록(23·서울) 등이 주축이 된 한국은 대회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승우는 "기록이라는 것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2009년 기록한 최고의 성적을 깨고,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고 싶은 것이 선수로서의 마음"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공격수라면 골로 보여줘야 한다. 많은 골이 있어야 팀에 도움이 된다"면서 "부담을 갖지 않고 매
【stv 스포츠팀】= 넥센 히어로즈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송지만 2군 타격코치의 은퇴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1996년 한화에 입단한 송 코치는 2004년부터 현대 유니콘스을 거치며 선수생활을 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는 넥센 2군 타격코치로 활약하며 후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날 은퇴식은 송 코치의 현역 시절 활약상이 담긴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다. 이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송 코치의 모교 후배들이 목동구장에서 스윙 퍼포먼스를 한다. 지인들의 은퇴 기념 메시지가 담긴 대형 배트가 리프트를 통해 상공에 전시된다. 시구는 장남 승화(16)군이, 시타는 차남 승민(14)군이 하며 송지만 코치가 시포를 맡는다. 구단은 은퇴식을 기념해 송 코치에게 은퇴반지를 비롯해 기념패, 기념액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