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국내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봉한 영화가 AI서비스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1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AI추모서비스 ‘리메모리2’를 선보였다. 올해 1월 출시된 리메모리2는 고인이 된 가족을 아바타로 구현해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 리메모리1 서비스의 경우 모델이 생전에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야 하고 3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등 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았으나 리메모리2는 스튜디오 방문 없이도, 고인이 사망한 후에도 아바타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AI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다. 최근에는 영화가 사후 AI 서비스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는 사후 AI 서비스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어린 딸을 놔두고 사망한 엄마, 혼수상태에 빠진 연인, 부모님 등을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AI로 만들어 그들과 소통하게 만든다. 철없는 손자는 자신이 죽었는지도 모른 채 현실세계의 할머니에게 이것저것 고가 물품을 사달라고 떼를 썼고, 결국 할머니는 과로사 한다. 어린 딸이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눈물로 호소하자 AI엄마는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5년째 헌혈기부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28일 충남 천안시 헌혈의 집에 직접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 캠페인에는 보람할렐루야 선수단과 코치진, 관계자 전원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천안국빈장례식장 직원들과 천안시탁구협회 소속 동호인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보람할렐루야의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했던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으로 헌혈자가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혈용 혈액이 부족하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박경태 선수는 “매년 이어지는 보람할렐루야의 헌혈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보람할렐루야 헌혈 캠페인에 처음 참여한 엄거하 천안시탁구협회장은 “보람할렐루야가 천안 지역에서 매년 탁구 재능기부도 펼치고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천안시탁구협회 회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함께하는 헌혈 SNS 이벤트’도 추진한다. 보람할렐루야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2024 국가서비스대상’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6년 연속이다. 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차별화된 ‘장례 토탈 케어 시스템’과 고객 생애 전반을 케어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조 업계를 리딩하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산총액과 선수금 모두 2조 원을 돌파한 대한민국 1위 기업이다. 전국 170여 개 사업점, 6천여 명의 LP(Life Partner)를 비롯해 국내 어디서든 24시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의전 조직을 갖추고 고객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프리미엄 상조 서비스는 사전 무료 상담부터 사후 유족케어, 유품정리까지 고객 중심의 ‘장례 토탈케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프리드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고급 장례시설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7월 현재 ▲김포 ▲인천 ▲경기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024년도(지난 3월 31일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일반현황, 선수금 보전현황 등 주요 정보 사항을 공개했다. 현재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선불식 상조업체와 2022년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대상이 된 적립식 여행상품 판매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3월 말 기준 등록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수는 78개이고, 그 중 상조상품만 취급하는 업체 수는 61개, 적립식 여행상품만 취급하는 업체 수는 7개, 둘 다 취급하는 업체 수는 9개이다. 선불식 할부거래 관련 가입자 수와 선수금 규모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입자 수는 작년 하반기 대비 약 59만 명이 증가한 892만 명이며 그 중 적립식 여행상품의 가입자 수는 28.5만 명(3.2%)이다. 또한, 선수금 규모는 1조 596억 원이 증가한 9조 4,486억 원이며 그 중 적립식 여행상품의 선수금 규모는 419억 원(0.4%)이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소비자들이 실제 서비스 등을 받기 전에 오랜 기간 선수금을 납부하게 되는 특성이 있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들에게 은행, 공제조합 등 소비자피해보상 보험 기
【STV 김충현 기자】이보은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은 27일 정부포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정부포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인천세종장례식장 ▲한강성심장례식장 ▲시흥누리장례식장 ▲파주한사랑장례식장 등 자신이 운영하는 4곳 장례식장에서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평소 국가유공자와 군인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이를 보답하고자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치러줘 타의 모범이 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빈소 60평 기준으로 4곳 장례식장에서 30억 원 이상의 무료 장례식을 치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도와주고 저희 직원들 모든 사람들이 도와줘서 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제 고향이 김포인데 해병대가 많은데 제가 학생 때 저녁 9시 통금시간에 늦으면 군인들이 집에도 데려다주고 했다”면서 “그분들이 고생도 많이 해서 ‘나는 자라면 국가유공자를 위해 봉사를 해야 되겠다’ 다짐했는데 마침 장례식장을 해서 마음먹고 한 것”이라고 무료
【STV 김충현 기자】경북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가 남구 구룡포읍으로 결정됐다. 포항시와 포항시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26일 포항시청에서 추모공원 부지를 구룡포읍 눌태리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각계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추모공원추진위는 신청 마을 7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 및 심의 등을 거쳐 이날 19차 회의에서 최종 부지를 선정했다. 구룡포읍 눌태리는 특히 민원 수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포읍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이 나왔고, 지금껏 반대 의견이 나온 바가 없었다. 구룡포읍 주민들은 지난 24일 시청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어 “추모공원 유치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다”라고 강한 유치 의욕을 보였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추모공원 부지를 공모했고, 구룡포읍 1곳, 연일읍 1곳, 동해면 1곳, 장기면 2곳, 청하면 1곳, 송라면 1곳 등 모두 7개 마을이 신청한 바 있다. 이중 동해면에서는 찬성 및 유치 의사 외에도 반대 의견을 가진 주민들도 많아 격렬한 대립으로 갈등이 표면화 되기도 했다. 시는 2019년 6월 주민공청회를 비롯해 읍면동 주민설명회 86회, 선진장사시설 주민 견학 16회, 세계추모공원 사진전시회, 심포지
【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의 상조·여행상품 분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소비자법 집행감시요원을 선발해 법 위반 여부를 감시한다. 공정위는 소비자법 집행감시요원 60여 명을 선발해 선불식 할부거래, 슈링크플레이션, 온라인 광고 가격표시 등 분야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공정위는 2010년부터 일반 소비자를 감시 요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을 법 위반행위를 직접 감시하는 소비자법 집행감시요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분야의 감시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학원(2023년), 라이브커머스(2022년), 민간자격증·온라인쇼핑(2021년) 등을 감시한 바 있다. 올해는 선불식 할부거래방식의 상조·여행 분야의 선불식 할부거래업 미등록 여부 등이 중점 감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최근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마치는 등 행동에 나선 바 있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과 관련한 용량 축소 등 정보제공 미준수 행위, 온라인 광고 가격 표시 분야에서 거짓·과장·기만 광고 행위 등이다. 공정위는 제보내용을 점검해 법 위반 사업자들에게 자진시정을 하거나 법 위반이 분명하고 소비자
【STV 박란희 기자】경기 가평군 추모공원이 국내 공설장사시설 중 최초로 음성인식 키오스크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추모공원은 지난 25일 고인의 안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단말기 2대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말기는 추모공원을 방문한 추모객이 고인의 안치 위치를 손십게 검색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령 추모객을 배려해 국내 공설장사시설 최초로 음성 인식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인식 AI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접목해 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고인의 이름을 말하면 자동으로 안치 위치를 조회하면서 지도까지 출력할 수 있다.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가평추모공원 키오스크는 AI 기술을 접목해 추진한 선도적인 사업으로, 다른 공설장사시설에 모범이 될 것”이라면서 “추모객들의 편의는 물론 그동안 안치 위치를 수시로 안내해야 했던 현장 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보험이 꼭 필요한가요?” 2030세대와 대화를 나누다보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상조업계가 상조뿐만 아니라 레저, 가전제품 결합상품, 폐쇄몰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분야를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상조에 대해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상조를 보험과 착각해서 질문하기도 하고, 정말 필요한지 궁금증을 갖고 질문하는 이들도 만날 수 있다. “상조도 상을 당했을 때 쓰는 거라서 보험과 비슷한 맥락도 있죠. 그래도 상조랑 보험이랑은 좀 다르긴 해요. 상조는 납입금이 고정이에요. 피보험자를 지정할 필요도 없고 타인 양도도 돼요. 가입제한 조건도 없으니 편하죠.” 가끔 반론을 듣기도 한다. “후불제를 써도 괜찮다고 하던데요. 선불로 하는 거랑 별 차이가 없지 않아요?” 단순한 질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찬찬히 대답하면 좋다. “선불식은 서비스 가격이 고정이고 물가 상승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후불제는 가격이 부풀려지는 경우가 있어서 조심하셔야 돼요. 마음 편한 건 선불식이죠.” “굳이 가입 안 하고 상을 당하면 상조회사에 연락하면 된다고 하던데요.” 지인들에게 듣는 이야기로 물어오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해도 되는데 목돈이 한꺼번에 나
【STV 김충현 기자】한 복지단체 원장이 사망자의 장례비를 부풀려 일부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벌금 100만 원을 지난 18일 선고받았다. 일반적으로 연고가 없는 사망자의 유류금품이 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관할 지자체장에게 재산 목록을 작성하여 보고해야만 재산을 처리할 수 있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이날 전남 곡성군의 한 복지단체 원장 A(56)씨에 대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7월 복지단체 입소자 B씨가 사망하자 그의 계좌에서 장례비 명목으로 250만 원을 인출해 장례식장에 지급했으며, 이후 현금 75만 원을 되돌려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A씨가 장례비를 부풀려 지급하고 일부를 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았다. 반면 A씨는 “장례식장 이용에 따른 사례비를 받았다”라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장례식장 운영자 증언에 따르면 무연고자 장례비용을 과다 집행하고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라고 판시했다. 사회복지사업법 45조2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의 재산이 500만 원 이하인 경우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잔여재산 목록을 작성하여 보고해야 한다. 지자체장이 법률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사망한 사람의 재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