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의 미묘한 감정과 순수한 마음을 다양한 비유로 그려낸 시집 ‘청혼’이 출간되었다. 이름만 들어도 벅차오르는 말, 사랑! 특히 청춘의 사랑은 몇 배는 더 가슴 설레게 하는 마력을 지닌다. 이만옥 시인의 ‘청혼’은 그리움과 아련함이 담긴 옛사랑의 추억을 진솔한 언어로 끄집어낸다. 여전히 때묻지 않은 순수한 사랑에는 아쉬움도 있고, 애잔함도 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문체와 토속적인 고유어의 사용이 돋보이는 시집 ‘청혼’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본문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사랑의 향기가 가득하다. 지나간 옛사랑의 추억과 회한 등의 감정을 섬세한 비유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제1부 ‘간이역’에서 눈에 띄는 시는 역시 ‘간이역’이다. 나는 그녀가 그냥 지나치기만 하는 간이역이지요/ 그녀는 시원스레 달리는 고속열차예요/ 그녀의 품속엔 내게 내려놓고 갈/ 말 한마디 없지요/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 표정조차 읽을 수 없는 나는/ 오늘도 텅 빈 가슴으로 서서 기다릴 뿐인데/ 선로가에서 서성대는 칸나는/ 붉은 깃발 치켜든 채 웃고만 있지요 (‘간이역’ 중에서) 사랑하는 그녀는 열차, 그것도 빠른 속도의 고속열차다. 나는 그녀가
이보다 공감 가는 코미디는 없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영화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가 11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전 세계 직장인 공감 코미디’로 손색 없는 영화는 ‘케빈 스페이시’, ‘제니퍼 애니스톤’, ‘콜린 파렐’, ‘제이미 폭스’ 등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놀라운 변신을 원동력으로 제작비 대비 7배의 흥행 수익을 거둔 할리우드 초특급 흥행 코미디이다. 2011년 전미 R등급 코미디 3위 기록! 흥행을 부른 공감의 힘! 제작비 대비 7배 수익 거둔 초특급 흥행 코미디! ‘죽이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상사가 있다? 하루에도 수천 번씩 주머니에서 사표를 꺼냈다 넣었다를 반복한다? 일요일 밤에는 세상이 무너진 듯 심란하고 아침 출근길은 지옥의 불길로 걸어가는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의 이런 마음을 대변할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는 끔찍한 상사 밑에서 지옥 같은 직장생활로 허덕이던 세 친구가 서로의 상사들을 죽여주기로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전 세계 직장인 공감 코미디. 특히 제니퍼 애니스톤, 케빈 스페이시, 콜린 파렐, 제이미 폭스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이 그 어
자신이 걸어온 여정을 따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부끄러움을 마치 사제에게 고해성사를 보듯 진솔하게 풀어내며 용서를 청하는 저자를 통해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고 눈물 흘리며 희생하다 돌아가신 어머니는 물론 여전히 살아 계신 어머니들을 기억하도록 초대한다. 특히 모든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어머니께 고마움을 표현하며 용서와 화해를 이루도록 이끈다. 그리운 어머니께 바치는 간절한 노래. 원로 시인이며 수필가인 홍윤숙의 어머니를 향한 참회록. 저자는 숨겨둔 상처를 세상에 내어놓으면서 화해를 시작하려 한다. 그의 진솔함이 가족과 부모로 인한 상처를 지닌 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용기있게 직면하도록 도와준다. 내용- 올해로 여든여섯이 된 시인 수필가 홍윤숙이 돌아가신 어머니께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사죄하는 마음을 시와 수필에 섞어 바친 참회록이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살아생전에 불효했던 점을 뉘우치는 자전적인 내용으로서 시인인 저자의 예리한 감수성이 잘 드러나는 시들, 특히 어머니에 대한 시 일곱 편이 포함되어 있어 문학성이 돋보인다. 수필집을 9권이나 펴냈는데도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피상적이었던 것은 자신의 아픔과 부끄러움이 가득한 속내를
만화로 보는 성인 이야기 성경 속 성인 중 네 번째로 에스테르를 주인공으로 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성경 이야기를 접하며 신앙을 깊여 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에스테르의 삶을 4도 컬러의 순정만화로 재미있고 생생하게 표현했다. 만화로 보는 성인 이야기 여섯 번째 책이다. 에스테르 이야기가 순정만화로 예쁘고 재미있게 그려져 어린이와 청소년이 성경 속 인물과 이야기를 친숙하게 만나며 신앙을 깊일 수 있다. 이 책은 구약성경 에스테르기의 내용을 다룬다. 고아가 된 하다싸(에스테르)는 친척 모르도카이 손에 자라 어여쁜 숙녀로 성장한다. 와스티 왕비가 폐위되자 새로운 왕비를 뽑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왕비 후보 안에 에스테르도 들어가 수업을 받는다. 늘 상냥하고 따뜻하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에스테르는 크세르크세스 대왕의 마음에 들어 왕비로 간택된다. 권력을 휘두르는 재상 하만은 유다인을 몰살하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에스테르의 지혜와 용기 있는 결단으로 유다인은 자유를 얻는다. 어려움 앞에서 하느님께 온전히 신뢰하고 지혜와 사랑으로 자기 민족을 구하는 에스테르 이야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신앙과 사랑에 성장하도록 돕는다. 【장승영 기자
<헬프> 할리우드 최고의 잇걸, 엠마 스톤! 작가지망생으로 변신! 오는 11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헬프>에서 영화계와 패션계를 아우르는 할리우드 최고의 잇걸, 엠마 스톤이 꿈 많은 작가지망생으로 변신하여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외모로 영화계는 물론 패션계에서도 주목 받으며 할리우드 최고 신예 스타로 떠오른 엠마 스톤. 최근 영화배우 짐 캐리가자신의 트위터에 엠마 스톤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엠마 스톤은 영화 <헬프>에서 꿈 많은 작가지망생 ‘스키터’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헬프>는 흑인 가정부와 친구가 된 ‘스키터’가 그녀들의 인생을 책으로 옮기면서 시작된 유쾌한 반란, 세상을 바꾸는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감동 드라마.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인셉션> 이후 최초로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제작비 대비 6배의 흥행 수익 등 이례적인 흥행 열풍으로 화제를 모았다. 엠마 스톤이분한 ‘스키터’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지역 신문사에 취직하여 가사일 칼럼을 쓰는 당차고 꿈
“우리는 어쩌다 보니 이렇게 엮였다!” 우연과 필연 사이, 인연과 악연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성 강한 다섯 싱글들의 커플탄생 과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그린 코믹 로맨스 <커플즈>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제 연인들의 처절한(?) 커플탄생의 성공담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자의 황망한 블로그와 연계한 독특한 이벤트 화제! 오는 11월 3일 개봉예정인 <커플즈>는 다섯 명의 개성 넘치는 싱글들이 우연과 필연을 거쳐 커플이 되어가는 과정을 독특한 구조의 스토리 방식으로 그려낸 코믹 로맨스로 로맨스와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을 발랄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런 영화의 컨셉을 한껏 살린 독특한 이벤트를 개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커플즈>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흥한 연애담’ 즉, 커플탄생에 성공한 이야기를 공모하는 이벤트로 직접 겪었거나, 옆에서 보고 들은 성공적인 연애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영화 <커플즈>의 예매권을 제공한다. 또한 확~ 망한 연애 에피소드들을 독특한 일러스트를 곁들인 정감 있는 말투로 게재
한미 차세대 남자스타 스크린 공략 눈길! 2011년 하반기 극장가는 젊고 신선한 남자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즐거워질 전망이다. 그 동안 익숙했던 연기파 배우들의 노련함 대신, 이제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남자스타들의 새로운 작품들이 나란히 개봉하는 것. 9월 29일 개봉해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어브덕션>의 짐승남 테일러 로트너를 비롯하여, <삼총사 3D> 로건 레이먼, <완득이> 유아인, <너는 펫> 장근석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차세대 액션스타의 대표주자 테일러 로트너! <어브덕션>에서 ‘짐승 액션’ 폭발! 2011년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어브덕션>을 통해 강렬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테일러 로트너의 짐승 액션이 지난 9월 29일 국내 개봉한 뒤 연일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테일러 로트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늑대인간 ‘제이콥’을 연기해 할리우드 대표 ‘짐승남’ 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특히 여성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배우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톰
‘오직 그대만’과 함께 시작된 9일 간의 영화 축제! 최고의 한류스타 ‘소-주커플’과 빼어난 연출력을 자랑하는 송일곤 감독의 만남으로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라는 영예를 얻은 <오직 그대만>이 6일 첫 선을 보였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호평을 끌어낸 것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의 열여섯 번째 시작을 알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기+연출력+아름다운 화면으로 감동을 끌어내다! 지난 6일, 개막작 상영에 앞서 시사회를 통해 <오직 그대만>이 첫 공개를 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은 이용관이 직접 한효주의 마이크 선 길이를 조정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최고의 한류스타인 소지섭과 한효주 주연인 만큼 외신들 역시 여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특히 이번 상영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상징물로 떠오른 영화의 전당에서 처음 작품을 상영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었다. 이에 송일곤 감독과 배우들은 영광스럽다는 말을 전했다. 작품에 대해 송일곤 감독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통속적이고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많은 것들이 현대로 와 반복되면서 변주된다. 정통 멜로를 이 시대에 맞게 만드는
2011년도 하반기 대학가 불법복제 단속 결과-불법복제 근절 추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이상벽)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간 ‘하반기 대학가 출판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복제물 총 213건, 5,782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출판합동단속(228건, 7,430점 적발) 대비, 건수로는 6%, 복사물 개수로는 22%가 감소한 수치로, 대학가의 출판물 불법복제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대학교 내 복사업소에서의 불법복제는 지난 상반기(111건 3,499점 적발) 대비 건수로는 20% 감소(89건), 복사물 개수로는 30%가 감소(2,452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출판물 불법복제 적발이 감소한 것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출판물 불법복제의 지속적인 단속과 불법 복제 근절 홍보활동으로 인해 대학 내 정품 사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대학에서는 정품도서 벼룩시장을 개최하기도 하는 등 대학 스스로 자정활동을 펼쳤으며, 충남 지역 한 복사업자는“올해 2학기에는 일감이 너무 없어 문 닫고 쉬는 경우가 많아졌다.
10월, 장거리 휴가는 아니지만 선선한 가을 날씨에 걸맞는 주말 연휴 나들이 장소로는 어디가 좋을까? 기왕이면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되면서 온 가족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런 곳 말이다. 이 세상에 경험만큼 값진 정보가 또 있을까? 먹을 것 하나, 입을 것 하나라도 내 아이를 위한 것이라면 ‘ 좋은 것’부터 따지고 보는 것이 무릇 부모된 마음. 올 가을엔 아이에게 살이 되고, 뼈가 되는 곳으로의 오감 충전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직접 체험으로 지식 충전! 상상력 충전! 과천국제SF영상축제,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지는 SF영상축제는 ‘창의력 발전소’를 표방한다. ‘아빠, 화산은 왜 폭발하는 거예요?’, ‘방사능은 뭐예요?’ ‘미생물은 무엇이죠?’ 요즘 유독 잦아진 아이의 ‘왜?’라는 질문에 난감했다면 과천에 있는 국립 과천과학관을 찾아보자. 이곳에선 우리 주변의 신비한 과학의 원리를 보고, 듣고, 체험을 통하여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특히 화산모형을 선생님과 함께 직접 만들어 화산폭발의 원리에 대해서도 배우고 참여 할 수 있으며, 미생물 박사님들과도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9월 30일부터 시작된 과천국제 SF영상축제를 통해 아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