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곧 신문이었던 사나이, 한국 대표 언론인 매경 정진기 회장 애국가 가사를 풀이한 웅변으로 박수를 받았던 어린 소년, 바구니를 태우며 “나도 형처럼 공부 할 거란 말이에요!” 라며 소금과 바구니를 판 돈을 내 놓았던 소년. 서러움 속에서도 마침내 한국 대표 언론을 만든 매경 창업주 정진기 회장의 어린 시절이다. 끝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스스로를 불태웠던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청년 사업가이자 따뜻한 가슴을 가진 아버지였던 매일경제 창업주 정진기 회고록은 한 사람의 인생이 곧 세계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가 한국 최고의 신문을 만들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던 서른 여섯살까지 달려온 인생은 가난 속에서도 주경야독을 하며, 꿈을 잃지 않고, 사회가 자신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 과정이었다. 적자생존이라는 삶의 지침과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는 자세는 ‘사회가 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 이었다.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서른 여섯번을 찾아가 마침내 장관을 만나 윤전기 수입을 허가받은 끈기, 기자 채용시험에서 나타난 엉뚱함, 정진기식 아이디어라는 기발한 창의성, 사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사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성실함과 ‘공
“홈즈, 목숨을 걸어라!” 12월 개봉을 앞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의 위기일발 액션영상을 공개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홈즈를 좌절시킨 최초의 적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면서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위기의 사건을 기대하게 만든다.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사건을 추리하게 된 홈즈의 활약은 물론 스타일이 다른 액션을 예고하면서 눈길을 끄는 가운데, 목숨까지 걸고 나선 홈즈의 추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 겨울을 책임질 초특급 어드벤처로서의 기대감 급증! 공개된 위기일발 액션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영상과 장중한 배경음악, 특유의 감각적인 액션과 세련된 유머까지 모든 조화가 ‘셜록 홈즈 스타일’을 완성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의 콤비플레이는 물론, 더욱 강력한 미션과 거대한 스케일까지 올 겨울 초특급 액션 어드벤처로서의 매력으로 무장했다. 홈즈는 등장부터 강렬하다. 주먹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온몸으로 추리하는 강한 남자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가 하면, 평생 최고로 중요한 사건이라는 대사를 통해서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이어 사건의 모든 단서가 집중하는 단 한 사람, 홈즈가 목숨을 걸고 대결해야 하는
공동 퍼블리싱 계기로 적극적인 게임 사업 펼쳐 나갈 예정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온네트와 함께 감성무협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현무온라인’을 공동 퍼블리싱 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다음은 단순 채널링 위주로 게임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번 ‘현무온라인’ 공동 퍼블리싱을 계기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게임 수급 등 적극적인 게임 사업을 펼쳐 나간다. 이번 공동 퍼블리싱으로 27일부터 다음 게임에서 ‘현무온라인’을 즐길 수 있으며, 온네트의 게임 포털인 게임스캠퍼스에서도 별다른 가입 없이 다음 아이디(ID)만으로 현무온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무온라인’은 대만, 중국, 미국 등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된 게임으로 지난 13일 첫 번째 CBT(비공개베타테스트)에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27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들어가는 MMORPG이다. 다음과 온네트는 ‘현무온라인’ OBT(공개베타테스트)를 통해 50레벨까지의 컨텐츠를 공개하고, 스토리 몰입도를 높이는 동영상 인트로를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음은 ‘현무온라인’ 공동 퍼블리싱을 맞아 신규가입자 및 레벨 달성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6일까지 쏘울 자동차 및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2011년도‘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한국학의 즐거움’(주영하 외, 휴머니스트)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했다. 2011년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이 시대를 사는 각계의 전문가 22명에게 ‘가장 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을 들어본 ‘한국학의 즐거움’(주영하 외, 휴머니스트), 여성 무용가들이 주도하는 무용의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과 자기만의 표현력으로 무용의 역사를 빛낸 남성 무용가들을 소개한 ‘춤을 빛낸 아름다운 남성 무용가들’(심정민, 북쇼컴퍼니), 가족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집이 가출한다’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에 기초한 재미있는 그림책 ‘삐딱이를 찾아라’(김태호 글, 정현진 그림, 비룡소) 등이 선정되었다. 위원회는 문학, 역사, 아동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책선정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을 위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2011년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의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
이길 수 없는 적을 만난 홈즈 최대의 위기! 12월 개봉을 앞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의 2종 그림자 포스터를 공개한다. 각각 프랑스와 영국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 얼굴에 비장한 분위기를 내뿜는 홈즈와 왓슨의 모습에서 이번 편에 담긴 거대한 사건의 기운을 짐작하게 한다. 공개된 그림자 포스터만으로도 사상 최강의 적과 맞선 홈즈의 위기 상황을 예고하며 스릴 넘치는 대결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침내 세상을 구할 홈즈의 추리가 다시 시작되지만 누구도 성공을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결코 만만한 적이 아니다! 포스터만으로도 거대한 사건 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의 더욱 강력해진 콤비플레이는 물론, 더욱 강력한 미션과 거대한 스케일까지 올 겨울 초특급 액션 어드벤처로서의 매력으로 무장했다. 공개된 홈즈와 왓슨의 2종 그림자 포스터가 거대한 위기에 처해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를 내뿜으며 붕괴 직전에 놓인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영국 런던의 대형 탑시계 빅벤을 배경으로 무기를 든 채 비장하게 서 있는 두 콤비의 모습을 통해 이들이 맞설 사건이 예사롭지 않음을 예상하게 만든다. 그림자 포스터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이번 편에
지난 5일 사망한 스티브잡스의 공식 전기 <스티브잡스>가 24일 발매 1일만에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어제 하룻동안 판매된 스티브잡스 전기 판매량이 4천부를 돌파, 일간 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유명인의 타계시 관련 저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렇게 폭발적으로 발매되자마자 놀라운 인기를 얻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출간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일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었으며, 법정스님 타계 이후 관련 도서 출간을 중단하겠다는 유언이 밝혀져 관련 도서 판매량이 이례적으로 급증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 <스티브잡스> 판매량은 이런 기록들을 넘어섰다. <스티브잡스>는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도 발매 1일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러한 현상은 무릇 국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세계 최고 온라인 서점 ‘아마존 닷컴’에서도 <스티브잡스>는 놀라운 판매량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놀라운 판매량에는 이 책이 스티브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길가에 핀 들꽃처럼 보는 이를 활짝 미소 짓게 하는 시집 ‘들꽃에 너를 물들이련다’가 출간되었다. 왕상욱 시인은 2005년 시사문단에 등단한 이후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소방문학, 물사랑문학 등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바 있다. 또한, ‘자연과 풍경’이라는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며 독자들과도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그의 첫 시집 ‘들꽃에 너를 물들이련다’에는 자연의 향이 가득하다. 시의 단골 소재인 사랑과 그리움을 전하는 데에 새싹, 무명초, 저녁놀 등 자연의 온갖 것들이 활용된다. 눈에 띄게 화려하지 않지만 시어가 주는 수수하고 소박한 멋이 절로 풍긴다. 본문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산바람 물소리’에는 역시 자연을 노래하는 시들이 많다. 달빛 속에 걸린 풀내음 사이로/ 소쩍새 풀벌레 울음소리/ 여맨 마음 한 올 한 올 풀어놓으니/ 깊어가는 어둠 속으로/ 졸졸거리는 계곡/ 다슬기 가재들도 달맞이 흥겨워라/ 불빛에 놀란 새들은/ 푸드득 둥지를 날아가고/ 소꿉놀이하던 동무들/ 향수에 젖어 솔향기 노래하네/ 저 달 속엔 토끼들이/ 오늘도 여전히/ 떡방아를 찧고 있겠지 (‘향수’ 중에서) 시 제목답게 지난날에 대한 향
고흐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전국에서 러브콜 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주최하고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대표 김기춘)가 주관하는 반 고흐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패러디 아트전에서는 방송인·모델 이다(Karpysh Ida) 씨를 특별 초청해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에서 10월 25일 13시부터17시까지 명화 패러디 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델로 초청된 방송인&모델 이다(Karpysh Ida) 씨는 국내 주요 방송(KBS, MBC, SBS서프라즈, 명성황후, 미녀들의 수다, 광고모델 등)의 재연 배우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주어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이자 모델이다. 게다가 한국어, 영어, 이태리어에 능숙하며 단국대학교 예술학과 석사출신으로 대학 강의, 모델로까지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 가고 있어, 국내에서 가장 바쁘게 보내고 있는 외국인이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큐레이터 김현경 씨는 “세계명화 패러디아트展은 벽화나 재미위주가 아닌 한국의 사진작가 김기춘(전 서울서대문문화회관 전문직관장, 조선일보 명장사진 연재, 현 사진 강사)씨가 I.M.T.art 등의 협조를 받아 10여 년
27일 오후 7시 청담동 순수공연예술극장 루멘예술전용공간서 공연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 오는 27일 오후 7시 청담동에 위치한 순수공연예술극장 루멘예술전용공간(대표 방희선, 장성원)에서 프로젝트 그룹 ‘춤추는 여자들’의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 라는 독특한 무용공연이 펼쳐진다. 러시아에서는 인디안 섬머와 같이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있는 다섯 번째 계절을 “바비레따”라고 하는데,이 계절의 날씨가 얼마나 화창하고 정열적이고 화려한지 오히려 여름보다 더 아름다운 날씨로 젊었을 때 보다 더 아름다운 중년여성과 같다고 한다. 중년 여성에게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하면 비록 젊지는 않지만 아주 화사하고 매력적인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극찬인 셈이다. 본 공연은 연극인 듯하다가, 노래인 듯하다가, 춤인 듯하다가, 동네 아줌마들의 수다인 듯 하다가 공연이라는 사실조차 잊고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서로 섞여 수다를 떨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관객과 함께 만드는 놀이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중년의 여성을 주제로 관객과 예술가가 작품을 함께 만드는 흥미로운 형식의 무용공연을 만드는 목적으로 모인 ‘춤추는 여자들’은 중견 현대무
연애 좀 하자는데, 오싹한 이것들이 방해를 합니다 국내 최초 소름 돋는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가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 한다. 기존의 로맨틱 영화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달콤하다 말하기엔 어쩐지 오싹하고, 사랑스럽다 말하기엔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손예진과 이민기의 데이트 준비 현장을 포착했다. 사랑스런 웨이브 헤어에 사탕 같은 눈웃음을 지닌 손예진은 여전히 달콤하지만, 그녀가 든 야구 방망이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풍긴다. 손예진이 분한 ‘강여리’ 캐릭터는 남다른 ‘촉’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한 적 없는 여자. 포스터 속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귀신들 때문에 모처럼 잡은 데이트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듯 귀신들을 상자에 봉인한다. 하지만 그녀의 목덜미에 언뜻 보이는 정체모를 손과 여기저기 봉인된 상자를 뚫고 나오려는 귀신들, 퍼런 눈동자를 굴리며 손예진을 흘깃 쳐다보는 곰인형 등은 영화 속에서 전개될 그녀의 연애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을거란 짐작을 하게한다. 오싹한 그녀에게 반한 비실한 ‘깡’의 마조구는 이민기가 맡았다. 인기 호러 마술사답게 잘 차려입은 ‘마조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