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도민 지뢰피해자 의료지원 사업이 대상자들에게 제2의 삶과 큰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6.25전쟁의 상흔과 끝나지 않은 아픔으로 상징되는 지뢰폭발사고 도민 전수조사 결과 총 233명이 피해자로 나타났고, 이중 치료가 필요한 60명중 금년도에 10명이 치료 및 의료지원을 받고 있다. 극심한 고통과 후유증에 시달려온 도내 지뢰피해자들은 다리, 팔 등 부상에 대한 수술과 의족, 의수 등 보장구를 맞추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고 새로운 삶을 준비 중에 있다. 주요 사례로 입원환자 중 가장 고령인 김○자(76세, 여) 할머니는 지난 6월 11일 첫 수술을 이후 여러 차례 추가로 수술을 받고, 현재 목발을 짚은 채 병동을 돌며 재활 운동에 열심이다. 1995년 농사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 인근 야산에 나물을 캐러 나갔다가 미끄러지면서 지뢰가 터져 엉덩이 뼈가 부서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는 김할머니는 “20여년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에 수시로 염증이 생기는 등 잘 걷지도 못하고 엎드려 생활했다”며, “이제라도 이렇게 치료를 받게 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1964년 4월 12살에 집 근처 야산에서
높이 50㎝로 작아 재배 용이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초등학교 체험학습과 조경, 화분 재배 등에 이용할 수 있는 관상용 벼 ‘충남1호’를 전국 처음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1호는 높이가 50㎝ 가량으로 작아 쓰러지지 않고, 이삭이 검은 자색을 띄고 있으며, 다른 품종에 비해 재배하기가 비교적 쉽다. 이에 따라 충남1호는 또 초등학생 체험학습용 이외에도, 도심 아파트 베란다 화분 재배가 가능하며 물 공급이 가능한 공원 화단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삭은 꽃꽂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벼를 이용한 소규모 농사 체험장 및 화분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나 병충해 방제와 재배 기술 미흡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충남1호는 이 같은 문제를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되며, 도 농업기술원은 다양한 색깔의 관상용 벼를 육성해 품종등록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22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 울산시에 따르면 에너지시민연대는 제9회 에너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소등행사는 올해 9회째로 울산을 비롯,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공기관, 업무용시설, 상가, 일반 가정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에어컨 20분 끄기’ 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실제 에너지절약 효과도 거두기를 바란다”며 “공해없이 있는 그대로의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에너지 절약 실천행사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2003년에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날인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 시민연대가 2004년부터 매년 소등행사 등을 벌이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 지자체 등의 후원으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재취업 희망자에게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도 지원 한국전쟁 직후 세대인 55년생부터 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세대들의 본격적인 은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경기도가 베이비부머세대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종 연금 및 예·적금 등의 노후대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재취업을 통한 안정적 노후설계 지원을 위한 것이다.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특강형식의 ‘일자리콘서트’와 콘서트 참여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일자리콘서트는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성공적인 재취업 전략 및 노후설계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그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특강과 문화공연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연에는 과거 유명개그맨에서 현재 조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병조씨가 ‘제2의 인생설계 필요성’과, ‘죽 이야기’로 유명한 창업전문컨설턴트 임영서씨가 ‘창업 실패 및 성공사례를 통한 성공적인 재취업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강연 중간에는 7·80년대 가요를 함께 부르는 공연도 마련하여, 참석한 베이비부머세대들이 편안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7월부터 사직야구장과 해수욕장 주변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0곳을 적발, 업주 8명을 입건하고 2명은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피서철 및 야구시즌을 맞아 피서객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사직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량식품을 조리·판매하는 행위, 하절기 위생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다소비 식품을 불법으로 제조·가공·판매하는 행위, 그리고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의 위생관리실태 등에 대한 중점적인 단속이 이루어졌다. 먼저 사직야구장 주변 불량식품 판매행위에 대한 단속결과 야구장 인근 도로변에서 화물차를 개조한 후 식품원료 보관시설 및 위생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비위생적으로 통닭을 조리하여 야구 관람객을 상대로 판매해오던 업주 윤모(52세)씨 등 2명을 입건했다. 그리고 사직야구장 구내 22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단속에서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어묵 제품을 떡볶이 원료로 사용·판매하던 A업소 업주를 입건하고 닭꼬지 및 삼겹살 등을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B업소 등 2곳은 행정처분토록 관할 구청에 통보
9월 14일까지 유통센터·생산단지 등 전라남도는 경쟁력 있는 우수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발굴·지원해 산림소득사업을 내실화·규모화함으로써 지역 임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산림소득사업’을 9월 19일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 산림소득사업 공모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공모 대상 사업은 임산물종합유통센터 6개소(60억원), 산림작물생산단지 60개소(300억원), 대단위산림복합경영단지 11개소(54억원) 등 모두 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기준 4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임업 관련 특화 품목을 육성하고 성공 가능한 임산물과 임업인을 발굴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일률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오던 예전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시·군에서 서류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1차 심사를 하고 전남도가 시·군 심사를 거친 공모자를 대상으로 대학 교수, 전문임업인 등 산림소득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사업 신청자의 산
전라북도에서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을 위한 긴급 재해복구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재해복구 자금은 재해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000만원(제조업은 1억원)까지 지원되고, 대출 금리는 연3% 고정금리이며,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보증료율은 연 0.1%이다. 재해피해 소상공인은 사업자 등록증과 신분증 및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은 재해확인증(재해중소기업확인증, 피해사실확인서)을 가지고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자금신청을 하면 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신청 후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보증서 발급기간을 재해 긴급자금임을 감안 소요기간을 단축, 사업현장 확인까지 약 3일 정도로 긴급처리하여 최대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산지역 전북신보출장소 운영(8.21~22/군산 중앙로 농협2층) 전북도에서는 특히 금번 호우로 가장 피해가 큰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출장소를 8.21(화), 8.22(수) 임시 운영하고, 자금수요가 급증할 경우 추가로 연장 운영할 계획에 있다. 지난해에도 정읍 산외면 등 집중호우 피
업체당 3억원 이내 융자지원, 대출이자의 3%~6% 지원 경상북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즈음하여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운전자금 2,5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발 경제위기 등 2012년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융자규모를 증액하여 기업의 자금 운영에 숨통을 터주기 위한 것이며,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줌으로써, 추석 대비 체불임금과 미결재 대금 등을 해소시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 업체는 제조·건설·무역·운수·관광·숙박·자동차정비업을 영위하는 경북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 일자리창 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 경북중소기업대상수상 업체 등 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융자지원 하며 융자조건은 1년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6%를 1년간 도와 시·군이 보전한다. 신청방법은 사업체가 소재한 시·군 중소기업지원 부서에 시·군별 접수일에 맞춰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추석 전까지 신청
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 표어로 ‘책 읽는 나! 성장하는 나!’를 선정했다. 도는 지식정보화를 선도하는 도서관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독서활성화 및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의 표어를 공모하여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총 5편의 표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우수작에는 남양주시청 도서관운영과에 근무하는 이현아 사서(경기도 남양주시) 가 응모한 ‘책 읽는 나! 성장하는 나!’가 당선됐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 성장해간다는 의미의 표어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자연스러운 표어로 학생과 성인 누구나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씨는 공모신청서에 “나는 한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니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란 앙드레지드의 명언을 언급하면서 독서를 통해 지식과 인격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작에는 ‘더 큰 세상을 만나는 통로,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행복한 곳, 도서관(엄재호, 성남시)’과 ‘책 안에 답 있다! (조혜경, 안산시 )’ 등 2편이 뽑혔다. 장려작에는 ‘달콤한 휴식, 책과 벗하다(김효영, 안산시)’, ‘책 속으로 한 걸음, 미
부산시는 노인일자리사업 내 우수사업단을 발굴·홍보하여 일자리사업의 우수성 및 노인의 주체적 사회참여를 대외에 알려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채용기회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제2전시장 4C-4D홀)에서 ‘2012년 부산시 노인일자리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광역시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0년 경험과 지혜, 세상을 위한 청춘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수행기관)와 사회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및 부산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 △5개 유형별 466개 노인일자리사업 중 대표 프로그램(사업단)을 선발하는 우수 노인일자리프로그램 경연대회 △노인의 사회활동 모습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UCC 공모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및 활동을 통해 변화된 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기공모전 및 슈퍼시니어선발대회 △문화·예술방면 노인자원봉사 활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미니콘서트 공연 △일자리, 교육, 자원봉사, 여가 등 다양한 노인 사회참여 종합상담 및 정보 제공(16개 자치구·군 및 노인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