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TK(대구·경북) 물갈이론의 핵심인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공천 결과가 1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들에게 유 의원 공천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속개해 유 의원의 공천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전날 7차 공천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유 의원의 공천 여부를 논의했지만 위원들 간 격론이 벌어져 결론을 내지 못했다. 특히 이한구 위원장은 유 의원에 대해 컷오프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황진하 사무총장 등 비박계 공관위원들은 총선 역풍을 우려, 유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끝까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관위는 전날 공천 발표를 통해 유 의원의 측근인 김희국(대구 중·남구) 류성걸(대구 동구갑) 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을 컷오프 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이 당 결정 전에 자진해서 총선 불출마나 탈당 등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위협에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확보했다고 주장한 것은 ICBM의 실전 배치 가능성을 과시하기 위한 계산된 도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이를 입증하기 위해 조만간 추가적인 핵폭발 실험이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정보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도 완성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기술적 수준이 향상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상당수의 군사전문가들도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ICBM의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재진입 기술을 입증하려는 추가 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김 제1비서가 언급한 '핵탄두 폭발시험'에 대해 핵물질(플루토늄)을 넣은 핵폭발체(기폭장치)를 지하에서 터뜨리는 방식의 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북한이 지난 1월 4차 핵실험 당시 '증폭핵분열'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적은 양의 핵물질만으로도 폭발력을 높이는 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했거나 이를 확보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일 가능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최근 경제와 안보의 이중위기를 지적하며 주요 쟁점법안 처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사이버테러방지법과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를 압박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정작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필요에 의해 구호로만 외치는 모순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손을 놓은 국회를 비판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2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무산되면서 자칫 쟁점법안이 자동폐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 때문에 3월 임시국회 중 쟁점법안이 처리되도록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물론 여당도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하면서 입법 동력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시급성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임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
【stv 정치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핵공격 능력 향상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실험과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탄도 로켓 발사실험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제1비서가 탄도 로켓 '전투부첨두'(탄두)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 모의시험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해당 부문에 이를 위해 사전 준비를 빈틈없이 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우리의 타격 수단들의 첨단 수준의 높이가 곧 우리 국력의 높이이고 조국의 존엄의 높이"라면서 "군수공업부문에서는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수준을 더욱 높여 다양한 군사적타격수단들과 주체탄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더 많이 개발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의 직접적인 지도에 의해 지난 수년간의 연구 끝에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로켓 제작에 사용되는 열보호(단열) 재료들을 연구개발하고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 김 제1비서가 자체 기술로 설계 제작한 미사일 탄두부 열안전성과 열보호 피복제 침식 정도 평가를 위한 실험을 직접 현장에서 참관하고 탄두부의 대기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유대운(서울 강북을)·김기준(양천갑)·이상직(전주을)·김우남(제주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총선거 공천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들 지역구에는 박용진 전 당 대변인(강북을)·황희 전 김대중 총재 비서(양천갑)·오영훈 제주미래연구원장(제주을)·최형재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가 나서게 된다. 신명 더민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11시50분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1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이 이뤄진 17개 지역구 중 14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서울 유승희 ▲강북을 박용진 ▲양천갑 황희 ▲울산 동 이수영 ▲경기 수원갑 이찬열 ▲의왕과천 신창현 후보 ▲성남중원 은수미 ▲부천원미 김경협 ▲하남 문학진 ▲강원 원주갑 권성중 ▲전북 전주을 최형재 ▲제주갑 강창일 ▲제주을 오영훈 ▲서귀포 위성곤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 공천장을 받게 됐다. 또 ▲서울 서대문을 김영호 이강래 ▲경기 고양을 송두영 정재호 ▲완주진안무주장수 박민수 안호영 등 3개 지역구는 어느 후보도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유대운·김기준·김우남·이상직 의원의 낙천이 확정되면서 15일 현재 컷오프(공천배제)된 현역의원은 25명이다
【stv 정치팀】= 새누리당 현역 의원들의 경선 통과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이 지난 13일 5차 공천 결과 발표까지 현역 의원이 경선 무대에 오른 경우는 총 56명에 이른다. 이중 총 11명의 경선 결과가 나왔다. 경선결과 탈락자는 ▲경기 이천 윤명희(비례대표) ▲경남 창원의창 박성호 의원 2명 뿐이었다. 현역의 경선 통과율은 82%나 됐다. 비례대표인 윤명희 의원을 제외하고 현역 지역구 의원들만 따로 떼놓고 분석하면, 현역 의원의 경선 통과율은 무려 90%에 달했다. 한편 13일 5차 발표 현재, 경선에 오른 현역 의원 56명 중, 경선 결과를 앞두고 있는 현역 의원은 총 45명이다. 다음은 경선에 오른 현역들 중 11명의 경선결과다. □여론조사 경선 후 확정자(9명) ▲부산 연제 김희정 ▲경기 하남 이현재 ▲강원 원주을 이강후 ▲충남 당진 김동완 ▲경북 김천 이철우 ▲안동 김광림 ▲경남 창원진해 김성찬 ▲진주갑 박대출 ▲진주을 김재경 □여론조사 경선 후 탈락자(2명) ▲경기 이천 윤명희 ▲경남 창원의창 박성호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여왕과 차르(러시아 절대군주)의 낡은 리더십이 아니라 국민과 연대하는 대안정당이 될 것"이라며 야권연대 불가방침을 재천명했다. '여왕'은 박근혜 대통령을, '차르'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비유한 표현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론에 대해 불가로 결론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가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이지못해 송구하다"며 "당의 여러 의견을 좁혀 가야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는 제가 부족하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더이상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다. 전열을 재정비해 앞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대를 주장한 김한길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천정배 대표의 충정을 이해한다"며 "퇴행적인 새누리당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더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다르게 해보라는 국민의 열망으로 시작한 국민의당은 이제 멈출 수 없다"며 "지역구를 주고받는 연대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뭉치기만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 출마자에 대한 공천심사 막바지 과정에서 장고에 들어간 모양새다. 살아남은 7명의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14일 "이르면 이날 이들 7명 가운데 일부에 대한 공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미 7명의 현역의원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비대위에 결과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늦어도 오는 20일께 지역구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총 253개 선거구 가운데 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한 곳은 226개 선거구다. 이중 194곳에 대한 공천심사는 완료했고, 나머지 32곳은 현재 심사중이다. 관심은 아직 공천 여부를 확정짓지 못한 현역 의원 7명에게 쏠린다. 현역 의원 가운데 이해찬(세종)·이미경(서울 은평갑)·설훈(경기 부천원미을)·정호준(서울 중구성동을)·서영교(서울 중랑갑)·박혜자(광주 서갑)·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의 행보가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특히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 발표는 마지막에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이 의원의 경우 과거 총선에서 후보자 등록 2일 전에 공천이 확정된 경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컷오프(공천배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10일 야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의원에 대한 컷오프가 발표된 직후부터 전국 시도당에 탈당문의와 항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당 대표 비서실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항의전화가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면서 당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더민주 홈페이지는 오후 4시 현재까지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정청래 의원이 평소 트위터·페이스북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했고,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구명운동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청래 일병 구하기' 공지를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정청래 컷오프 철회와 구명을 위한 무기한 국민 필리버스트에 돌입하자"며 "국민의힘! 오후 5시 더민주 여의도 당사앞으로~. 국민리트윗~~."이라고 밝혔다. 이 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배우 문성근씨등 2100명이 퍼날랐다. 문성근씨는 정 전 의원의 글을 게시한 후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인가. 재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혜원 더민주 홍보위원장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지도부의 판단…말
【stv 정치팀】= 야권연대논의에 응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며 '최후통첩'을 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적당한 타협은 죽는 길"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허허벌판 칼바람이 불어도 한 발씩 갈 것"이라며 "적당한 타협은 죽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를 보고 걸으면 똑바로 갈 수 없고 빨리 갈 수도, 멀리 갈 수도 없다"며 "이제는 익숙한 낡은 것들과 이별할 때"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 되고 있다"며 "선거구가 늦게 확정됐고, 경제상황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며, 북한발 위기에 국민이 '태풍의눈'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옛날 방식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미래로 가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당히 낡은 정치, 옛날 방식에 타협할 수 없는 이유, 불복할 수 없는 이유는 하던대로 하면 만년 야당이 2등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천정배 대표와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